(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이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1-6으로 참패한 다음 날 크리스티안 스텔리니(이탈리아) 감독대행을 해임했다.
토트넘은 25일(한국시간) “뉴캐슬과의 경기는 받아들이기 어려운 결과”라며 “스텔리니 감독대행은 다른 코칭스태프들과 함께 현재 맡은 역할에서 물러난다”고 발표했다.
한국 국가대표 에이스 손흥민이 속한 토트넘은 23일 뉴캐슬과 경기에서 1-6으로 크게 졌다. 경기 시작 21분 만에 0-5로 끌려가는 등 이례적인 졸전을 펼쳤다.
토트넘은 안토니오 콘테(이탈리아) 감독이 2021년 11월부터 팀을 이끌다가 3월 말 자리에서 물러났다.
이후 스텔리니 코치를 감독대행으로 올려 시즌을 치러왔으나 한 달 만에 스텔리니 감독대행도 지휘봉을 내려놓게 됐다.
토트넘은 라이언 메이슨(잉글랜드) 코치가 다시 감독대행을 맡아 다음 경기를 준비하기로 했다.
스텔리니 감독대행은 한 달간 1승 1무 2패를 기록했다. 최근 두 경기에서는 모두 패했다.
토트넘은 2014년부터 팀을 이끌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아르헨티나) 감독이 2019년 물러난 이후 사령탑이 자주 바뀌었다.
2019년 조제 모리뉴, 2021년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이상 포르투갈)에 이어 콘테 감독 등 2019년 이후 5번째 감독을 물색하게 됐다.
토트넘은 2022-2023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6승 5무 11패, 승점 53으로 5위에 올라 있다.
4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토트넘보다 2경기를 덜 치르고도 승점 59를 기록 중이기 때문에 4위를 따라잡기는 쉽지 않다.
토트넘은 28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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