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찬열이 만점 활약을 펼쳤다. 마운드에서는 곽빈이 묵묵하게 제 역할을 다했다.”
시즌 10승째를 올린 이승엽 두산 베어스 감독이 소감을 전했다.
이 감독이 이끈 두산은 2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프로야구 KBO리그 KT위즈와의 홈 경기에서 10-6으로 이겼다. 이로써 2연승을 달린 두산은 10승 7패를 기록하며 NC 다이노스와 함께 공동 3위에 위치했다.
타선의 집중력이 빛난 경기였다. 특히 하위 타순의 활약이 좋았다. 8번타자로 선발출전한 양찬열은 3타수 3안타 2타점을 올렸으며 7번타자 강승호도 4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여기에 최근 깊은 부진에 빠져있던 로하스 역시 6번 타순에서 4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 3득점으로 반등했다.
선발투수 곽빈의 역투도 돋보였다. 그는 제구 난조에도 불구하고 98개의 볼을 뿌리며 5이닝을 3피안타 4사사구 3탈삼진 1실점으로 막아 시즌 2승(1패)째를 올렸다.
경기 후 이승엽 두산 감독은 “6~9번 타순에서 8안타가 나와 승기를 가져왔다. 양찬열이 만점 활약을 펼쳤고, 로하스도 점점 좋아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면서 “마운드에서는 선발투수 곽빈이 묵묵하게 제 역할을 다했다”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이한주 MK스포츠 기자(dl22386502@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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