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일이 오른쪽 무릎을 다쳤다.
창원 LG의 김준일은 지난 18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SK와의 2022-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오른쪽 무릎을 다쳤다.
김준일은 1쿼터 초반 최부경과 골밑에서 자리 싸움을 하는 과정에서 오른쪽 무릎에 통증을 호소했다. 코트를 떠난 후 다시 돌아오지 못한 그는 벤치에서 팀의 분패를 지켜봐야 했다.

경기가 끝난 후에도 김준일의 무릎 상태는 좋지 않아 보였다. 계속 절뚝이는 모습을 보였다.
LG 관계자는 “오른쪽 무릎 내측 인대가 조금 좋지 않다”고 밝혔다.
김준일은 올 시즌 내내 LG의 골밑을 든든히 지켰다. SK와의 4강 시리즈에선 노마크 덩크를 2번이나 실패하는 등 과거의 파괴력 넘치는 플레이를 보여주지는 못했지만 최부경-자밀 워니로 이어진 SK의 트윈 타워를 상대로 고군분투했다.
모든 일정을 마친 김준일은 이제 FA가 됐다.
민준구 MK스포츠(kingmjg@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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