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한국도로공사가 ‘집토끼’ 배유나(MB), 문정원(OP), 전새얀(OH) 잔류에 성공했다.
도로공사는 19일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취득한 배유나, 문정원, 전새얀과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배유나는 미들블로커 최고 대우인 5억5천만원(연봉 4억4천만원, 옵션1억1천만원)에 3년 계약을 맺었으며 문정원 역시 2억5천만원(연봉 2억2천만원, 옵션 3천만원)으로 3년 계약을 맺었다. 전새얀은 2억1천만원(연봉 1억8천만원, 옵션 3천만원)에 계약기간은 1년이다.
이로써 도로공사는 정대영과 박정아를 각각 GS칼텍스, 페퍼저축은행에 보내고 남은 FA 선수 세 명 잔류에 성공했다. 당초 5명 전원과의 재계약을 추진하였으나 최종적으로는 세 명만 남았다.
배유나는 구단을 통해 “신뢰해준 구단에 감사하며 도로공사에 좋은 기억이 많아 남고 싶었다, 다음 시즌에도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문정원 역시 “다시 도로공사와 계약을 하게 됐는데 좀 더 노력해서 많은 분들의 기억에 오래 남는 선수가 되겠다”는 소감을, 전새얀은 “좋은 기회를 주신 구단에 감사하고 FA를 앞두고 지난 시즌 개인적으로 많이 아쉬웠던 시즌이었는데, 다시 또 새로운 시작이라 생각하고 다가오는 시즌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도로공사 측은 “고민 끝에 새로운 도전을 선택한 정대영, 박정아의 그간 헌신에 감사드리며 새로운 출발을 축하하고 응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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