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 레이스의 좌완 선발 제프리 스프링스(31)가 장기간 이탈 예정이다.
‘탬파베이 타임스’는 19일(이하 한국시간) 스프링스가 토미 존 수술을 받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토미 존 수술의 회복 기간은 경우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12개월에서 15개월 정도 걸린다. 스프링스의 경우 최상의 시나리오가 2024시즌 전반기 복귀가 될 예정.
스프링스는 지난 14일 보스턴 레드삭스와 홈경기 투구 도중 팔에 이상을 느껴 마운드를 내려갔다.
최초 진단은 신경 문제로 알려졌으나, 이날 레이스 구단은 팔꿈치 굴근 염좌 부상을 부상자 명단 등재 사유로 발표했다.
앞서 구단 주치의 코코 이튼 박사에게 검진을 받았던 그는 2차 소견을 듣는 방향을 택했다. 그리고 2차 소견에서 수술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스프링스는 지난 2021년 2월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트레이드를 통해 탬파베이로 이적했다.
이적 이후 세 시즌동안 79경기에서 196이닝 소화하며 16승 6패 평균자책점 2.53으로 호투했다.
특히 지난 시즌에는 시즌 도중 선발로 전환, 선발 로테이션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33경기에서 135 1/3이닝 소화하며 9승 5패 평균자책점 2.46 기록했다.
이번 시즌은 세 차례 등판에서 16이닝 1실점(평균자책점 0.56)으로 호투하고 있었으나 부상에 발목이 잡히고말았다.
김재호 MK스포츠 기자(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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