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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프로배구 자유계약선수(FA) 염혜선과 한송이가 KGC 인삼공사에 잔류한다.
인삼공사는 18일 “염혜선과 한송이와 재계약을 했다”고 밝혔다. 염혜선은 3억5000만원(연봉 3억3000만원·옵션 2000만원), 한송이는 2억1000만원(연봉 2억원·옵션 1000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염혜선은 “여자부 세터 중 최고 대우를 해준 구단에 감사하다”며 “지난 시즌 아쉽게 마무리가 됐지만 처음으로 행복한 배구를 했던 시즌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번에도 그런 배구를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신 감독님의 영향이 컸다”면서 “선수단 모두가 똘똘 뭉쳐 차기 시즌을 준비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송이는 “선수로서 가치를 인정해주신 구단에 감사 드린다”며 “KGC에서 꼭 우승을 이루고 은퇴할 수 있도록 최고참으로서 맡은 바 역할에 더욱 충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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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소속팀에 잔류한 염혜선과 한송이와 달리 황민경은 현대건설을 떠나 IBK 기업은행 유니폼을 입는다.
IBK 기업은행은 황민경과 계약 기간 2년에 연간 4억5000만원(연봉 3억2000만원·옵션 1억3000만원)을 주는 조건으로 FA 계약을 맺었다.
IBK관계자는 “안정적인 리시브와 과감한 공격력으로 팀의 부족한 부분을 매꿔줄 적임자”라며 “고참 선수로서 황민경 선수가 팀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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