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의 김하성이 이날은 벤치에서 시작한다.
김하성은 1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리는 밀워키 브루어스와 홈경기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샌디에이고는 이날 트렌트 그리샴(중견수) 매니 마차도(3루수) 후안 소토(좌익수) 잰더 보가츠(유격수) 넬슨 크루즈(지명타자) 제이크 크로넨워스(2루수) 맷 카펜터(1루수) 오스틴 놀라(포수) 호세 아조카(우익수)의 선발 라인업을 예고했다.
상대 선발은 프레디 페랄타. 앞선 두 경기 2승 무패 평균자책점 0.75(12이닝 1자책)로 좋은 모습 보여주고 있다.
특히 우타자 상대로 피안타율 0.136, 피OPS는 0.310으로 압도적인 모습 보여주고 있다. 지금까지 우타자 상대로 단 한 개의 장타도 허용하지 않고 있다.
밥 멜빈 감독은 그리샴 크로넨워스 카펜터 등 기용할 수 있는 좌타자들을 최대한 많이 라인업에 올렸다.
모든 좌타자들이 출전하는 것은 아니다. 9경기 시즌 타율 0.143(21타수 3안타)에 그치고 있는 루그네드 오도어는 벤치에서 시작한다.
좌우 매치업, 그리고 최근 타격감을 모두 고려한 선발 라인업으로 해석된다. 이번 시리즈 두 경기에서 무안타 기록한 김하성도 벤치에서 숨을 고를 예정이다.
한편, 샌디에이고는 외야수 애덤 엥겔이 트리플A 엘 파소에서 재활 경기를 치른다고 발표했다.
김재호 MK스포츠 기자(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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