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눈물 흘리며 다짐한 강원, 야간 개인운동한 인천…누가 웃을까?

머니s 조회수  

강원과 인천이 16일 맞대결을 펼친다.(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강원과 인천이 16일 맞대결을 펼친다.(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강원FC와 인천 유나이티드가 나란히 ‘위기 속 반등’을 노린다.

강원과 인천은 16일 오후 2시 춘천 송암스포츠타운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3 7라운드를 치른다.

두 팀 다 초반 흐름이 좋지 않다. 강원은 3무3패(승점 3)로 아직 첫 승 신고도 못 했다. 인천 역시 1승2무3패(승점 5)로 하위권에 처져 있다. 승격 팀 광주FC에 0-5로 패한 것을 포함, 최근 3경기서 골이 없다.

특히 강원과 인천은 지난 시즌 각각 6강 진출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출전권 확보 등 좋은 성과를 냈기에, 이번 시즌 초반 부진이 더 뼈아프다.

두 팀 모두 다양한 노력은 쏟고 있다. 강원은 지난 9일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홈 경기서 패한 뒤 경기장 안에서 서포터스와 진솔한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강원 팬들은 고개 숙인 선수들에게 “지금 힘들더라도 믿고 끝까지 응원할 테니 다음 경기에선 반드시 승리를 보여달라”며 위로했다. 이번 시즌 아직 골이 없는 양현준은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강원 팬들은 그동안 분위기가 안 좋을 때 서포터스가 선수단에게 꽃을 선물하기도 했는데, 이번엔 그마저도 부담일까봐 자제하는 등 최대한 조심스러운 분위기다.

강원 관계자는 “선수들도 팬들의 그런 마음을 잘 알고 있다. 지난 시즌에 잘 했기 때문에, 이런 초반 부진이 더 어렵게 다가오는 것 같다”면서 “특히 양현준은 부상으로 몸이 잘 따라주지 않아 더욱 답답하고 미안한 마음에 눈물을 보인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최대한 분위기를 좋게 가져가면서 반등을 준비하고 있다”고 팀 상황을 전했다.

강원 양현준(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강원 양현준(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인천도 지난 시즌 한창 좋았던 때와 비교하면 다소 침체돼 있다. 3경기 연속 득점이 없고 14일 기준 실점(12골)은 K리그1 최다다.

인천은 절치부심하며 다시 개막전을 치르듯 강원전을 준비하고 있다. 조성환 인천 감독은 지난 9일 전북 현대에 0-2로 패한 뒤 “문제도, 답도 결국은 그라운드 안에 있다”면서 “더 공격적이고 도전적으로 임해서 이 위기를 이겨내겠다”며 변화와 반등을 예고했다.

인천 관계자는 “감독님 말씀 이후 선수들도 마음을 다시 먹고 있다”면서 “선수단 전체가 현재 경기력이 안 올라오는 것에 대해 자존심이 상했고, 이를 악물고 있다. 김민석과 홍시후 등 젊은 선수들은 남아서 야간에 개인 훈련도 하고 있다”고 전했다.

마침 인천은 이명주와 김보섭 등 그동안 부상으로 빠져 있던 핵심 선수들 대부분이 복귀가 임박, 전력 상승과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다.

눈물 흘린 강원과 절치부심의 인천, 두 팀 중 초반 위기를 극복하고 값진 승리를 얻을 팀은 누가 될까.

인천 홍시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인천 홍시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머니s
content@www.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스포츠] 랭킹 뉴스

  • 양현종, WBSC 프리미어 12 해설 데뷔...오늘 대한민국 vs 대만
  • 손흥민, 캡틴으로서 팀 합류…이강인과 함께 정상 훈련
  • "이곳에서 모든 것을 쏟아내야 한다"…마법사 군단 클로저가 다시 한번 9회에? 대만전 앞둔 각오 [MD타이베이]
  • '손흥민 재계약 불확실성 높아진다'…토트넘, 맨시티 그릴리쉬 영입 추진
  • 너무 충격적… '선행의 아이콘' 유명 야구 선수, 돌연 은퇴 소식 전했다
  • 맨유 합류 3개월 만에 실패한 영입 평가…계약기간 10분의 1도 못 채운다

[스포츠] 공감 뉴스

  • “공은 안 무섭다, 그런데 롤러코스터·바이킹은 못 탄다” 헤드샷도 끄떡없었던 공룡들 28세 내야수 반전고백
  • 포지션 경쟁자가 세계 최고 센터백 김민재…재계약 실패하고 뮌헨 떠난다
  • '이강인 선제골 어시스트 인정받았다'…2시즌 만에 프랑스 리그1 도움 해트트릭 성공
  • '사상 첫 K리그2 강등' 인천 전달수 대표이사, 사임 결정..."참담한 마음, 고개 숙여 사죄드린다"
  • '베테랑' 손흥민·'젊은피' 배준호…쿠웨이트전 '왼쪽 날개' 선발 주인공은
  • 토트넘이 3시즌 동안 투명인간 취급한 손흥민 절친, 계약 해지와 함께 방출

당신을 위한 인기글

  • 구수한 매력에서 헤어나올 수 없는 청국장 맛집 BEST5
  • 입안 가득 퍼지는 고기 본연의 기분 좋은 육향, 생갈비 맛집 BEST5
  • 11월부터 꼭 먹으러 가야하는 대방어 맛집 BEST5
  • 포슬포슬한 감자와 토실한 닭의 콜라보, 닭볶음탕 맛집 BEST5
  • 모델에서 주연까지…송재림, 연기·예능·뮤지컬 등 ‘만능 엔터테이너’
  • 이승기, 삭발까지 감행하며 열정 쏟은 ‘대가족’은
  • ‘해품달’ ‘우씨왕후’ 배우 송재림 사망…향년 39세
  • [리뷰: 포테이토 지수 76%] ‘딜리버리’의 도발, 코미디와 드라마의 아슬아슬한 줄타기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10배!” 윤세아가 힘들때 300만원 빌려준 매니저에 플렉스한 건 완전 화끈하다

    연예 

  • 2
    역대급 하이브리드 車 스펙이 “전기로만 90km”…주유소 사장님 ‘웁니다’

    차·테크 

  • 3
    박환희, '실신→체중감소=건강이상' 說에 "작품 때문에 빼는 것" 해명

    연예 

  • 4
    불국사 종상스님 영결식 봉행...진우스님 "불국 꽃잎 날리셨다"

    여행맛집 

  • 5
    "이렇게 마음 따뜻했는데"…고 송재림, 수능 봉사 재조명

    뉴스 

[스포츠] 인기 뉴스

  • 양현종, WBSC 프리미어 12 해설 데뷔...오늘 대한민국 vs 대만
  • 손흥민, 캡틴으로서 팀 합류…이강인과 함께 정상 훈련
  • "이곳에서 모든 것을 쏟아내야 한다"…마법사 군단 클로저가 다시 한번 9회에? 대만전 앞둔 각오 [MD타이베이]
  • '손흥민 재계약 불확실성 높아진다'…토트넘, 맨시티 그릴리쉬 영입 추진
  • 너무 충격적… '선행의 아이콘' 유명 야구 선수, 돌연 은퇴 소식 전했다
  • 맨유 합류 3개월 만에 실패한 영입 평가…계약기간 10분의 1도 못 채운다

지금 뜨는 뉴스

  • 1
    민주노총 “尹정권, 보수언론·경찰 업고 맹공격”

    뉴스 

  • 2
    배우 송재림 39세 별세… '우결' 파트너 김소은 SNS 애도 물결

    연예 

  • 3
    직무정지에도 이기흥 회장 3선 도전 허용한 체육회 : 문체부는 딱! 잘라 말했다

    뉴스 

  • 4
    걸그룹 출신 연예인, 최근 전세 피해당한 사실 고백하며 험난한 일상 공개했다

    연예 

  • 5
    빅뱅 완전체에 브루노 마스까지 뜬다는 2024 MAMA 상황

    연예 

[스포츠] 추천 뉴스

  • “공은 안 무섭다, 그런데 롤러코스터·바이킹은 못 탄다” 헤드샷도 끄떡없었던 공룡들 28세 내야수 반전고백
  • 포지션 경쟁자가 세계 최고 센터백 김민재…재계약 실패하고 뮌헨 떠난다
  • '이강인 선제골 어시스트 인정받았다'…2시즌 만에 프랑스 리그1 도움 해트트릭 성공
  • '사상 첫 K리그2 강등' 인천 전달수 대표이사, 사임 결정..."참담한 마음, 고개 숙여 사죄드린다"
  • '베테랑' 손흥민·'젊은피' 배준호…쿠웨이트전 '왼쪽 날개' 선발 주인공은
  • 토트넘이 3시즌 동안 투명인간 취급한 손흥민 절친, 계약 해지와 함께 방출

당신을 위한 인기글

  • 구수한 매력에서 헤어나올 수 없는 청국장 맛집 BEST5
  • 입안 가득 퍼지는 고기 본연의 기분 좋은 육향, 생갈비 맛집 BEST5
  • 11월부터 꼭 먹으러 가야하는 대방어 맛집 BEST5
  • 포슬포슬한 감자와 토실한 닭의 콜라보, 닭볶음탕 맛집 BEST5
  • 모델에서 주연까지…송재림, 연기·예능·뮤지컬 등 ‘만능 엔터테이너’
  • 이승기, 삭발까지 감행하며 열정 쏟은 ‘대가족’은
  • ‘해품달’ ‘우씨왕후’ 배우 송재림 사망…향년 39세
  • [리뷰: 포테이토 지수 76%] ‘딜리버리’의 도발, 코미디와 드라마의 아슬아슬한 줄타기

추천 뉴스

  • 1
    “10배!” 윤세아가 힘들때 300만원 빌려준 매니저에 플렉스한 건 완전 화끈하다

    연예 

  • 2
    역대급 하이브리드 車 스펙이 “전기로만 90km”…주유소 사장님 ‘웁니다’

    차·테크 

  • 3
    박환희, '실신→체중감소=건강이상' 說에 "작품 때문에 빼는 것" 해명

    연예 

  • 4
    불국사 종상스님 영결식 봉행...진우스님 "불국 꽃잎 날리셨다"

    여행맛집 

  • 5
    "이렇게 마음 따뜻했는데"…고 송재림, 수능 봉사 재조명

    뉴스 

지금 뜨는 뉴스

  • 1
    민주노총 “尹정권, 보수언론·경찰 업고 맹공격”

    뉴스 

  • 2
    배우 송재림 39세 별세… '우결' 파트너 김소은 SNS 애도 물결

    연예 

  • 3
    직무정지에도 이기흥 회장 3선 도전 허용한 체육회 : 문체부는 딱! 잘라 말했다

    뉴스 

  • 4
    걸그룹 출신 연예인, 최근 전세 피해당한 사실 고백하며 험난한 일상 공개했다

    연예 

  • 5
    빅뱅 완전체에 브루노 마스까지 뜬다는 2024 MAMA 상황

    연예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