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시즌 첫 승’ LG 김윤식 “5회 불필요한 볼넷 2개 아쉬워”

연합뉴스 조회수  

두산 알칸타라와의 선발 맞대결에서 판정승

LG 선발 김윤식
LG 선발 김윤식

(서울=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14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LG와 두산의 경기.
LG 선발 김윤식이 역투하고 있다. 2023.4.14 hama@yna.co.kr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김윤식(23·LG 트윈스)이 두산 베어스 에이스 라울 알칸타라(30)와의 선발 맞대결에서 판정승을 거두며, 시즌 첫 승을 따냈다.

기분 좋은 날이었지만, 김윤식은 ‘5회에 내준 아쉬운 볼넷 2개’를 떠올렸다.

김윤식은 14일 서울시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을 5피안타 3볼넷 1실점으로 막았다.

알칸타라는 야수진의 도움을 받지 못해 4이닝 7피안타 7실점(1자책) 했다.

경기 전 염경엽 LG 감독은 “이번 두산과의 3연전에서 선발 투수 싸움에서는 조금 밀릴 수 있다”고 걱정했지만, 첫 경기에서 김윤식이 알칸타라에 우세승을 거뒀다.

이날 LG는 두산을 13-4로 완파했다.

김윤식은 1회초 안타 3개를 맞고 선취점을 내줬다.

그러나 1회 1사 1, 2루에서 양의지에게 체인지업을 던져 유격수 앞 병살타로 처리하며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다.

이후에도 5회까지 마운드를 잘 지켰다.

김윤식은 “경기 초반 두산 타자들이 변화구를 많이 공략해서 2회부터는 직구를 주로 던졌다”며 “중요한 경기여서 조금 더 집중했다. 최대한 상대에게 분위기를 넘겨주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포수) 김기연 선배가 두산전을 잘 준비해줘서 믿고 편하게 던졌다”고 말했다.

LG 선발 김윤식
LG 선발 김윤식

(서울=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14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LG와 두산의 경기.
LG 선발 김윤식이 역투하고 있다. 2023.4.14 hama@yna.co.kr

염 감독은 이날 김윤식의 투구 수를 80개 내외로 정했다.

김윤식은 4회까지 공 60개를 던졌다.

그러나 5회 2사 후 허경민과 정수빈에게 연속 볼넷을 허용해 투구 수가 급격하게 늘었다. 김윤식은 5회 2사 1, 2루에서 양석환을 우익수 파울 플라이로 처리하고 마지막 위기를 넘겼다.

경기 뒤 김윤식은 “4회까지 투구 수는 6회 등판도 가능한 정도였다. 그런데 5회에 불필요한 볼넷 2개를 내줬다”며 “불펜 소모 줄일 수 있었는데 아쉬웠다”고 곱씹었다.

김윤식은 아쉬워했지만, 염 감독은 “김윤식이 더 좋아질 수 있다는 걸 오늘 경기에서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지난해 후반기 5승 2패 평균자책점 2.68로 활약하며 LG 토종 에이스로 부상한 김윤식은 2023년 ‘잔인한 봄’을 보냈다.

스프링캠프에서 기대만큼 몸 상태를 끌어올리지 못한 김윤식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일본전에 중간 계투로 등판해 아웃 카운트를 1개도 잡지 못하고 사사구만 3개를 내줬다.

4월 2일 KBO리그 정규시즌 첫 등판(kt wiz전)에서도 1이닝 4피안타 2실점으로 무너졌다.

하지만, 8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5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잘 던졌고, 세 번째 등판이었던 14일에는 잠실 라이벌 두산을 상대로 시즌 첫 승을 챙겼다.

김윤식은 “경기장에 와 주신 팬(14일 잠실 관중 1만6천528명)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다”며 “남은 두 경기도 경기장에 오셔서 함께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올해 첫 잠실 라이벌 3연전이 많은 관중 앞에서 펼쳐지길 바랐다.

jiks79@yna.co.kr

연합뉴스
content@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스포츠] 랭킹 뉴스

  • KBO리그 꼴찌 팀→WS 우승 팀 이적! '혜성특급' 김혜성의 진짜 도전이 시작된다
  • 23억 클러치박 충격의 1점, 페퍼 이길 수 없었다…GS 322일 만에 셧아웃 승리, 실바+유서연 41점 맹폭(종합)
  • 못 말리는 원투펀치! 듀란트+부커=피닉스 승리 파랑새→71득점 12R 8AS 합작→V 견인
  • 오타니-김혜성-사사키와 함께…남수단 최초 ML 입성, 17세 소년 다저스行 "160km에 도달할 수 있다"
  • '대박' 포스테코글루의 고집 꺾였다! SON 선발→YANG 벤치 대기...토트넘, 에버튼전 라인업 공개
  • 최성모, 3점슛 콘테스트에서 26점으로 우승 기록…덩크왕은 조준희

[스포츠] 공감 뉴스

  • 사발렌카, 호주오픈 8강 진출…3연패 도전 이어가
  • 최성모, 3점슛 콘테스트에서 26점으로 우승 기록…덩크왕은 조준희
  • 경질 3개월 만의 '재취업' 기회 잡았다! 도르트문트, 사령탑 경질 임박...후임으로 텐 하흐 낙점
  • SSG 내야가 서서히 젊어진다…20세 기대주의 이것을 최대한 채운다, KIA도 최원준에게 그랬다[MD인천공항]
  • 홍정운 vs 전해민 맞붙은 타이리그 코리안더비
  • “소토에게 7억6500만달러, 가슴 두근두근” 사사키 다저스행 빅뉴스지만…진정한 승자는 따로 있다

당신을 위한 인기글

  • “31만대 판매 포르쉐의 위엄” 그러나 중국 때문에 비참해진 이유는?
  • “벤츠보다 이쁘다?” GV70 부분변경 디자인, 어디가 어떻게 바뀌었나
  • “실구매가 2천만원대 BYD 전기차” 가성비 전략으로 국내시장 평정할까
  • “팰리세이드 라이트 켜려면 구독 필수?” 옵션 요금에 소비자 부담 늘어
  • ‘양신’ 양준혁 “19살 연하 와이프 자동차 선물” 300만원 검소한 중고차 화제
  • “제네시스 오픈카 나온줄” 8기통 영국 대표 신형 스포츠카 공개
  • “경기도에서만 105대 추돌” 블랙아이스 사고 속출 대혼란
  • “아반떼 N 이전에 이 차가 있었다” 원조 스포츠 세단의 귀환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새해 여는 클래식 선율 연천 군민들 감성 충전

    뉴스 

  • 2
    '♥이병헌' 이민정, 자식 농사 대박났네…국제학교 진학→농구 대회 "우승"

    연예 

  • 3
    국힘 “참담하고 비통” vs 민주 “탄핵 심판 속도 내야”

    뉴스 

  • 4
    서부지법 불법 폭력사태에 윤상현 “애국시민, 곧 석방될 것”…노종면 “난입, 윤상현이 부추겨”

    뉴스 

  • 5
    [르포-김포 관광명소 라베니체] “장사 너무 안돼, 가게들 2년을 못 버텨”

    뉴스 

[스포츠] 인기 뉴스

  • KBO리그 꼴찌 팀→WS 우승 팀 이적! '혜성특급' 김혜성의 진짜 도전이 시작된다
  • 23억 클러치박 충격의 1점, 페퍼 이길 수 없었다…GS 322일 만에 셧아웃 승리, 실바+유서연 41점 맹폭(종합)
  • 못 말리는 원투펀치! 듀란트+부커=피닉스 승리 파랑새→71득점 12R 8AS 합작→V 견인
  • 오타니-김혜성-사사키와 함께…남수단 최초 ML 입성, 17세 소년 다저스行 "160km에 도달할 수 있다"
  • '대박' 포스테코글루의 고집 꺾였다! SON 선발→YANG 벤치 대기...토트넘, 에버튼전 라인업 공개
  • 최성모, 3점슛 콘테스트에서 26점으로 우승 기록…덩크왕은 조준희

지금 뜨는 뉴스

  • 1
    "시간 없을 때 꿀팁"… 미지근한 음료, '단 10분' 만에 시원하게 만드는 방법

    여행맛집 

  • 2
    송혜교, 아침에 '이것'만 먹는다… 살 안 찌는 이유 있었다

    여행맛집 

  • 3
    “합당-참담” 딴소리…여·야, 폭력엔 쓴소리

    뉴스 

  • 4
    [코로나19 사태 5년] 제자리로 돌아온 일상, 거꾸로 돌아간 공공의료

    뉴스 

  • 5
    [헌정사 첫 현직 대통령 구속] 9공수 동선 파악 CCTV 폐기

    뉴스 

[스포츠] 추천 뉴스

  • 사발렌카, 호주오픈 8강 진출…3연패 도전 이어가
  • 최성모, 3점슛 콘테스트에서 26점으로 우승 기록…덩크왕은 조준희
  • 경질 3개월 만의 '재취업' 기회 잡았다! 도르트문트, 사령탑 경질 임박...후임으로 텐 하흐 낙점
  • SSG 내야가 서서히 젊어진다…20세 기대주의 이것을 최대한 채운다, KIA도 최원준에게 그랬다[MD인천공항]
  • 홍정운 vs 전해민 맞붙은 타이리그 코리안더비
  • “소토에게 7억6500만달러, 가슴 두근두근” 사사키 다저스행 빅뉴스지만…진정한 승자는 따로 있다

당신을 위한 인기글

  • “31만대 판매 포르쉐의 위엄” 그러나 중국 때문에 비참해진 이유는?
  • “벤츠보다 이쁘다?” GV70 부분변경 디자인, 어디가 어떻게 바뀌었나
  • “실구매가 2천만원대 BYD 전기차” 가성비 전략으로 국내시장 평정할까
  • “팰리세이드 라이트 켜려면 구독 필수?” 옵션 요금에 소비자 부담 늘어
  • ‘양신’ 양준혁 “19살 연하 와이프 자동차 선물” 300만원 검소한 중고차 화제
  • “제네시스 오픈카 나온줄” 8기통 영국 대표 신형 스포츠카 공개
  • “경기도에서만 105대 추돌” 블랙아이스 사고 속출 대혼란
  • “아반떼 N 이전에 이 차가 있었다” 원조 스포츠 세단의 귀환

추천 뉴스

  • 1
    새해 여는 클래식 선율 연천 군민들 감성 충전

    뉴스 

  • 2
    '♥이병헌' 이민정, 자식 농사 대박났네…국제학교 진학→농구 대회 "우승"

    연예 

  • 3
    국힘 “참담하고 비통” vs 민주 “탄핵 심판 속도 내야”

    뉴스 

  • 4
    서부지법 불법 폭력사태에 윤상현 “애국시민, 곧 석방될 것”…노종면 “난입, 윤상현이 부추겨”

    뉴스 

  • 5
    [르포-김포 관광명소 라베니체] “장사 너무 안돼, 가게들 2년을 못 버텨”

    뉴스 

지금 뜨는 뉴스

  • 1
    "시간 없을 때 꿀팁"… 미지근한 음료, '단 10분' 만에 시원하게 만드는 방법

    여행맛집 

  • 2
    송혜교, 아침에 '이것'만 먹는다… 살 안 찌는 이유 있었다

    여행맛집 

  • 3
    “합당-참담” 딴소리…여·야, 폭력엔 쓴소리

    뉴스 

  • 4
    [코로나19 사태 5년] 제자리로 돌아온 일상, 거꾸로 돌아간 공공의료

    뉴스 

  • 5
    [헌정사 첫 현직 대통령 구속] 9공수 동선 파악 CCTV 폐기

    뉴스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