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해보험이 황경민과 연간 6억 5백만 원(연봉 5억 원, 옵션 1억 5백만 원)에 FA 계약을 체결했다.
황경민은 2018-19시즌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2순위로 우리카드에 입단해 그 해 시즌 신인상을 수상했다. 2020-21시즌 삼성화재로 이적한 뒤, 2022-23시즌 11월에 트레이드 되어 KB손해보험 유니폼을 입었다.
KB손해보험은 “황경민 선수는 공수를 겸비한 국가대표 아웃사이드 히터로, 리더십도 있고 선수들에게 모범이 되는 선수다. 차기 시즌 상무에 입대하는 황택의 선수를 대신해 팀의 중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FA 계약 체결 배경을 설명했다.
황경민은 “KB손해보험에서 계속 뛸 수 있게 되어 기쁘다. 구단에서 나를 믿고 좋은 제안을 주셨다. 지난 시즌 중 트레이드 됐음에도 많은 응원을 보내주신 KB손해보험 팬분들과 구단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리고, 다음 시즌에는 더 성장한 모습으로 팀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게 기여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계약 발표한 이날은 황경민의 생일이다. 그래서 황경민에게는 더욱 의미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정원 MK스포츠 기자(2garden@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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