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드디어 포텐 터졌다! ‘159㎞’ 문동주, 한화 감격의 시즌 첫승 선사 

MHN스포츠 조회수  

한화 문동주가 159km를 찍는 강속구로 팀에 첫 승리를 선사했다. [한화 이글스 제공]
한화 문동주가 159km를 찍는 강속구로 팀에 첫 승리를 선사했다. [한화 이글스 제공]

(MHN스포츠 이규원 기자) 사실상 첫 선발투수로 활약하는 문동주(한화 이글스)와 강효종(LG 트윈스), 김동주(두산 베어스)가 빛나는 투구를 펼치며 미래의 한국야구 마운드를 활짝 밝혔다.

프로 입단 2∼3년 차 KBO리그의 젊은 투수들이 올 시즌 첫 선발 등판 경기에서 나란히 시즌 첫 승을 수확하며 프로야구에 활력소로 떠올랐다.

한화 이글스는 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방문경기에 선발 문동주의 호투 속에 8-1로 승리했다.

입단 3년 차 투수 LG 트윈스 강효종과 장재영(키움 히어로즈)이 선발 대결을 펼친 고척 스카이돔에서는 LG가 키움을 5-0으로 완파했다.

입단 3년 만에 처음 1군 리그 선발투수로 나선 두산 베어스 선발 김동주는  고비마다 삼진 7개를 뽑으며 감격스러운 데뷔 첫 선발승을 거뒀다.

FA 채은성은 9회초 2사 후 우측 펜스를 넘어가는 3점 홈런을 쏘아 올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한화 이글스 제공]
FA 채은성은 9회초 2사 후 우측 펜스를 넘어가는 3점 홈런을 쏘아 올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한화 이글스 제공]

■ 한화 문동주 5이닝 4K 1피안타 무실점 선발승

개막 후 3연패를 당한 한화에 문동주의 눈부신 호투가 더욱 돋보인 경기였다.

우완 정통파 투수인 문동주는 최고시속 159㎞의 강속구와 커브, 슬라이더 등을 섞어 던지며 5회까지 삼진 4개를 뽑으며 1피안타 무실점으로 삼성 타자들을 깔끔하게 봉쇄했다.

특히 문동주는 1회말 2사 후 오재일부터 5회 마지막 타자 이성규까지 13명을 내리 범타로 처리하며 삼성 타자들을 확실하게 압도했다.

문동주가 호투하는 사이 한화 타자들도 힘을 냈다.

한화는 1회초 노수광의 2루타와 정은원의 볼넷으로 만든 2사 2, 3루에서 브라이언 오그레디가 우전 적시타를 날려 2-0으로 초반 주도권을 잡았다.

2회초에는 2사 만루에서 노시환이 2타점 좌전안타, 채은성은 좌중간에 떨어지는 적시타를 날려 5-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삼성은 6회말 2사 후 한화 두 번째 투수 이태양을 상대로 구자욱이 2루타를 치고 나가자 이원석이 중전안타로 불러들여 1점을 만회했다.

그러나 한화는 지난겨울 자유계약선수(FA)로 영입한 채은성이 9회초 2사 후 우측 펜스를 넘어가는 3점 홈런을 쏘아 올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키움 히어로즈와 LG 트윈스의 경기에서 LG 선발 투수 강효종이 역투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키움 히어로즈와 LG 트윈스의 경기에서 LG 선발 투수 강효종이 역투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 LG 강효종 5이닝 3피안타 3볼넷 4K 무실점 봉쇄

입단 3년 차 투수 대결에서는 LG가 강효종의 활약에 힘입어 키움을 5-0으로 완파했다.

전날 패배를 설욕한 LG는 키움과 나란히 3승 2패를 기록하며 상위권 순위경쟁을 이어갔다.

2001년 LG 1차 지명 선수인 강효종과 같은 해 키움 1차 지명인 장재영의 자존심 대결에서 강효종이 승리했다.

강효종은 시속 150㎞를 넘나드는 빠른 공과 예리한 슬라이더를 주무기로 구사하며 5회까지 3피안타 3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키움 타선을 요리했다.

반면 장재영은 최고시속 155㎞의 강속구를 뿌렸으나 제구에 문제점을 드러내며 4회까지 4안타와 볼넷 5개로 3실점 해 패전투수가 됐다.

LG는 2회초 선두타자 오스틴 딘이 좌중간 2루타로 포문을 열자 오지환이 우전 적시타로 불러들여 선취점을 뽑았다.

계속된 공격에서 오지환이 2루와 3루를 거푸 훔친 뒤 서건창의 좌익수 희생플라이 때 홈을 밟아 2-0을 만들었다.

기세가 오른 LG는 3회초 박동원이 볼넷, 문보경은 우전안타로 이은 무사 1, 3루에서 다시 서건창이 희생플라이를 쳐 3-0으로 앞섰다.

7회 3루타를 친 서건창이 폭투를 틈타 홈을 밟은 LG는 9회초 1사 1, 3루에서 박해민이 스퀴즈번트를 성공시켜 5-0으로 달아나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두산 김동주는 6회까지 삼진 7개를 뽑으며 감격스러운 데뷔 첫 선발승을 거뒀다. [두산 베어스 제공]
두산 김동주는 6회까지 삼진 7개를 뽑으며 감격스러운 데뷔 첫 선발승을 거뒀다. [두산 베어스 제공]

■ 두산 김동주  6이닝 7안타 1볼넷 7K 데뷔 첫 선발승

잠실에서는 두산 베어스가 선발 김동주의 호투 속에 NC 다이노스를 6-2로 제압했다.

입단 3년 만에 처음 1군 리그 선발투수로 나선 김동주는 6회까지 7안타와 볼넷 1개를 허용했으나 고비마다 삼진 7개를 뽑으며 감격스러운 데뷔 첫 선발승을 거뒀다.

두산은 2회말 1사 후 강승호가 몸 맞는 공으로 나간 뒤 양석환이 좌월 투런홈런을 터뜨려 2-0으로 앞섰다.

4회에는 김인태와 강승호의 안타로 엮은 1사 1, 3루에서 양석환이 우전안타를 날려 1점을 보탰다.

후속타자 이유찬의 번트 타구를 NC 투수 이준호가 1루에 악송구하자 1점을 추가한 두산은 계속된 1사 2, 3루에서 정수빈이 2타점 적시타를 날려 6-0으로 크게 앞섰다.

NC는 7회초 2사 만루에서 사사구 2개를 얻어 밀어내기로 2점을 만회했으나 더는 쫓아가지 못했다.

올봄 성균관대를 졸업하고 NC에 입단한 신인 투수 이준호는 처음 1군 마운드에 선발로 나섰으나 3⅓이닝 동안 6안타와 사사구 2개로 6실점(5자책) 해 패전투수가 됐다.

한편 SSG 랜더스-롯데 자이언츠(인천), KIA 타이거즈-kt wiz(수원) 경기는 봄비 때문에 노게임이 선언됐다.

이 경기는 추후 재편성된다.

MHN스포츠
content@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스포츠] 랭킹 뉴스

  • 꽃범호의 입에서 나온 반가운 그 이름…KIA 양현종 후계자도 터질 때 됐다, 이 선수가 보이기 시작했다
  • "결혼 축하 선물이다" 이마나가, 초대형 피홈런에도 웃은 사연→사사키 선물이라 농담까지
  • '타이베이 대참사' 프리미어12 우승 대만, WBC 예선서 스페인에 12-5 대패…콜드게임 나올 뻔
  • 안드레예바 vs 타우손, WTA1000 두바이 테니스 챔피언십 결승 맞대결
  • ‘역전의 용사’ 8명 매각→‘재건축’나선 EPL 명가…시즌 후 30대만 10명→감독도 '노장들을 위한 팀은 없다'며 '왕조 파괴' 선언
  • ‘팀리더’ 엄상필이 또 끝냈다!…우리금융캐피탈, 웰컴저축은행 꺾고 PO 진출

[스포츠] 공감 뉴스

  • “딱 보면 알아요…조심해라 다친다, 110%만 해라” 구원 브라더스가 롯데 마운드를 구원한다, 엄빠의 마음으로[MD타이난]
  • 'UCL 16강' PSG 이강인은 리버풀...뮌헨 김민재는 레버쿠젠
  • “11월부터 마음의 준비” 김하성이 FA 선언하자 4010억원 강타자는 직감했다…유격수는 내 운명
  • '이게 무슨 일이고' 고우석의 시련, 日에서도 집중 조명 "ML 승격에 먹구름 끼었다"
  • '국대 마무리' 조상우 보직은 어디? 이범호 감독, 고민 속 힌트 제공 "조상우가 초반부터 치고 들어간다면…"
  • "기회는 놓칠 수 있지…그런데 그 이후 태도가 문제잖아!" 슬롯 '1500억' FW에 극대노, 日 MF 언급하며 비교

당신을 위한 인기글

  • “3천만 원으로 스포티지 잡는다” 토레스 하이브리드, 예비 오너들 사로잡는 사양 공개
  • “한남동 건물 60억 세금 추징” 이하늬의 1억 원대 벤츠 AMG, 탈세 의혹에 눈길
  • “이건 진짜 선 넘었지” 4기통에 1억 5천 받는 벤츠 오픈카
  • “월 50만원에 5시리즈 오너된다!” 국산차만큼 저렴해진 수입차 근황
  • “코란도가 이렇게 나와야지” 아빠들 지갑 싹 털릴 터프한 SUV 공개
  • “전기 밴은 나야 둘이 될 수 없어” 폭스바겐에 도전장 내민 기아 PV5, 승자는?
  • “일본산 지바겐 나온다!” 강력한 오프로드 성능에 하이브리드 연비까지 갖춘 렉서스 GX
  • “가정 교육을 어떻게 받은 거니” 17세 소년, 흡연하다 무면허 적발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박지현 'OCEAN' VS 정서주 '기다리는 건 아무것도 아니에요', 치열해지는 음반대상 상위권 경쟁

    연예 

  • 2
    제니부터 알레산드로 미켈레까지, 여기는 오트 쿠튀르 컬렉션입니다

    연예 

  • 3
    청문회,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대리전 양상으로…'체포 명단 메모' 등 공방

    뉴스 

  • 4
    옛날이었으면 “상상도 못했다”…옆집 엄마 회춘 비결, 전 세계서 ‘인기 폭발’ 하더니

    경제 

  • 5
    58세 김성령 "동안 비결=피부과, 돈 어마어마하게 써" 솔직 (전현무계획2)[MD리뷰]

    연예 

[스포츠] 인기 뉴스

  • 꽃범호의 입에서 나온 반가운 그 이름…KIA 양현종 후계자도 터질 때 됐다, 이 선수가 보이기 시작했다
  • "결혼 축하 선물이다" 이마나가, 초대형 피홈런에도 웃은 사연→사사키 선물이라 농담까지
  • '타이베이 대참사' 프리미어12 우승 대만, WBC 예선서 스페인에 12-5 대패…콜드게임 나올 뻔
  • 안드레예바 vs 타우손, WTA1000 두바이 테니스 챔피언십 결승 맞대결
  • ‘역전의 용사’ 8명 매각→‘재건축’나선 EPL 명가…시즌 후 30대만 10명→감독도 '노장들을 위한 팀은 없다'며 '왕조 파괴' 선언
  • ‘팀리더’ 엄상필이 또 끝냈다!…우리금융캐피탈, 웰컴저축은행 꺾고 PO 진출

지금 뜨는 뉴스

  • 1
    글로벌 마이스 도시를 향한 신호탄…(재)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 총회 개최

    뉴스 

  • 2
    이강덕 시장, 안전 최우선으로 동빈대교 조속한 공사 추진 당부

    뉴스 

  • 3
    마크 러팔로가 직접 설명하는 '미키17' 속 생애 첫 악역

    연예 

  • 4
    '에드워드리의 컨츄리쿡' 평창 황태 식당 맛집 위치

    여행맛집 

  • 5
    “36년 왕좌가 무너졌다” … 농심 제치고, 세계를 뒤흔든 韓 기업의 ‘정체’

    뉴스 

[스포츠] 추천 뉴스

  • “딱 보면 알아요…조심해라 다친다, 110%만 해라” 구원 브라더스가 롯데 마운드를 구원한다, 엄빠의 마음으로[MD타이난]
  • 'UCL 16강' PSG 이강인은 리버풀...뮌헨 김민재는 레버쿠젠
  • “11월부터 마음의 준비” 김하성이 FA 선언하자 4010억원 강타자는 직감했다…유격수는 내 운명
  • '이게 무슨 일이고' 고우석의 시련, 日에서도 집중 조명 "ML 승격에 먹구름 끼었다"
  • '국대 마무리' 조상우 보직은 어디? 이범호 감독, 고민 속 힌트 제공 "조상우가 초반부터 치고 들어간다면…"
  • "기회는 놓칠 수 있지…그런데 그 이후 태도가 문제잖아!" 슬롯 '1500억' FW에 극대노, 日 MF 언급하며 비교

당신을 위한 인기글

  • “3천만 원으로 스포티지 잡는다” 토레스 하이브리드, 예비 오너들 사로잡는 사양 공개
  • “한남동 건물 60억 세금 추징” 이하늬의 1억 원대 벤츠 AMG, 탈세 의혹에 눈길
  • “이건 진짜 선 넘었지” 4기통에 1억 5천 받는 벤츠 오픈카
  • “월 50만원에 5시리즈 오너된다!” 국산차만큼 저렴해진 수입차 근황
  • “코란도가 이렇게 나와야지” 아빠들 지갑 싹 털릴 터프한 SUV 공개
  • “전기 밴은 나야 둘이 될 수 없어” 폭스바겐에 도전장 내민 기아 PV5, 승자는?
  • “일본산 지바겐 나온다!” 강력한 오프로드 성능에 하이브리드 연비까지 갖춘 렉서스 GX
  • “가정 교육을 어떻게 받은 거니” 17세 소년, 흡연하다 무면허 적발

추천 뉴스

  • 1
    박지현 'OCEAN' VS 정서주 '기다리는 건 아무것도 아니에요', 치열해지는 음반대상 상위권 경쟁

    연예 

  • 2
    제니부터 알레산드로 미켈레까지, 여기는 오트 쿠튀르 컬렉션입니다

    연예 

  • 3
    청문회,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대리전 양상으로…'체포 명단 메모' 등 공방

    뉴스 

  • 4
    옛날이었으면 “상상도 못했다”…옆집 엄마 회춘 비결, 전 세계서 ‘인기 폭발’ 하더니

    경제 

  • 5
    58세 김성령 "동안 비결=피부과, 돈 어마어마하게 써" 솔직 (전현무계획2)[MD리뷰]

    연예 

지금 뜨는 뉴스

  • 1
    글로벌 마이스 도시를 향한 신호탄…(재)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 총회 개최

    뉴스 

  • 2
    이강덕 시장, 안전 최우선으로 동빈대교 조속한 공사 추진 당부

    뉴스 

  • 3
    마크 러팔로가 직접 설명하는 '미키17' 속 생애 첫 악역

    연예 

  • 4
    '에드워드리의 컨츄리쿡' 평창 황태 식당 맛집 위치

    여행맛집 

  • 5
    “36년 왕좌가 무너졌다” … 농심 제치고, 세계를 뒤흔든 韓 기업의 ‘정체’

    뉴스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