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IOC ‘올림픽 보이콧’ 우크라이나에 강력 경고…”선수들만 피해”

연합뉴스 조회수  

러·벨라루스 올림픽 참가 반대 시위 벌이는 우크라 활동가
러·벨라루스 올림픽 참가 반대 시위 벌이는 우크라 활동가

(트빌리시[조지아] AFP=연합뉴스) 한 우크라이나 활동가가 26일(현지시간) 조지아 수도 트빌리시에서 손팻말을 들고 러시아와 벨라루스 선수들의 2024 파리하계올림픽 참가에 반대하는 시위에 참여하고 있다. 앞서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지난 1월 두 나라 선수가 자국 국기와 국가를 사용할 수 없는 중립국(또는 중립단체) 자격으로 파리올림픽에 출전하도록 조건부 승인 결정을 내려 거센 비판에 직면했다. 2023.03.27 jason3669@yna.co.kr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2024 파리올림픽 보이콧 가능성을 내비친 우크라이나에 강력하게 경고했다.

1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과 dpa 통신에 따르면, IOC는 성명을 내고 “우크라이나가 올림픽을 보이콧한다면 우크라이나 선수들만 상처받을 것”이라며 “전 세계가 중단을 원하고, IOC도 맹렬하게 비난해 온 (우크라이나) 전쟁에도 아무런 영향을 끼치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IOC는 지난달 28일 집행위원회를 열어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와 벨라루스 선수들이 개인 자격이자 중립국 소속으로 2024 파리올림픽 종목별 예선전에 출전하도록 승인했다.

올해 1월 전 세계 스포츠 지도자, 선수들의 다수 의견을 내세워 두 나라 선수의 올림픽 출전 길을 사실상 터준 뒤 의결 기구인 집행위원회의 결정을 거쳐 최종적으로 이 사안을 매듭지었다.

지난해 2월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가 발발한 뒤 러시아와 침공 조력국 벨라루스 선수들에게 내려진 국제 스포츠계의 제재를 1년 만에 철회한 셈이었다.

다만, 우크라이나 전쟁이 아직 끝나지 않은 점을 들어 군대 또는 중앙정보기관에 소속되거나 두 기관과 연계된 팀에 몸담은 러시아와 벨라루스 선수들은 올림픽 예선전에 나설 수 없도록 규제했다.

또 단체전과 팀 경기에도 두 나라 선수는 참가하지 못한다.

스위스 로잔의 IOC 본부 앞 오륜마크
스위스 로잔의 IOC 본부 앞 오륜마크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IOC는 두 나라 선수의 올림픽 예선전 출전은 허용하되 2024 파리올림픽 본선 출전 여부는 추후 확정해 발표하겠다며 태도를 유보했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IOC의 결정이 나오자 지난달 31일 자국 선수들이 파리올림픽 예선전에서 러시아 선수들과 대결해야 한다면, 선수들의 출전을 불허하겠다며 올림픽 ‘보이콧’을 선언했다.

우크라이나 체육부 장관이자 우크라이나올림픽위원회 위원장인 바딤 구차이트가 IOC 강경 대응에 불을 지폈다.

IOC는 냉전 시대로 회귀할 수 없다며 정치와 스포츠의 엄격한 분리를 주장한다.

그러나 우크라이나는 파리올림픽 예선전은 물론 본선에 러시아 선수들이 참가한다면 올림픽 출전을 거부하겠다고 맞서 양측 갈등의 골은 더욱 깊어지고 있다.

우크라이나가 파리올림픽을 보이콧하면 ‘각국 국가올림픽위원회(NOC)는 선수들을 파견해 올림픽에 참가할 의무가 있다’고 규정한 올림픽 헌장 준수 규정을 위배한 터라 IOC의 징계를 피할 수 없다.

그 전에 올림픽 예선전에 선수들을 보내지 않으면 종목별 국제 스포츠연맹(IF)로부터 NOC 자격을 박탈당할 수도 있다.

cany9900@yna.co.kr

연합뉴스
content@www.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스포츠] 랭킹 뉴스

  • 김경문은 5개월만에 외부 FA 선물 받았는데…김태형은 어떨까, 물론 김원중·구승민도 좋지만
  • "역대급 이적설! 맨시티 로드리 대체자 찾았다"…그는 리버풀 이적 거부했던 MF→'우승 경쟁 더욱 살벌하겠는데?'
  • 프로축구 인천, 창단 첫 2부 강등...K리그1 최하위 확정
  • 안세영이 금메달 직후 내놨던 폭로... 결국 한국 체육단체 최고위층 간부가 이 지경에 처했다
  • "다들 버스 넘겼는데, 저만 못 넘겨서…" 훈련 중 장외 홈런으로 버스 창 깬 이주형 [MD타이베이]
  • [장원재기자의 스포츠人] 꼴찌의 반란...무명용사의 기적

[스포츠] 공감 뉴스

  • “샌프란시스코·보스턴·애틀랜타” 김하성&이정후 연결될 수밖에 없다…FA 가치 깎여도 ‘수요 폭발’
  • 정우람→안지만→손승락→김재윤→김원중→불펜 FA 50억원+α는 특별해, 머리 자른 클로저 성공시대
  • 승승승승승승승승승승승! 4쿼터에 12점 차 뒤집고 V…클리블랜드, 11전 전승 '선두 질주'
  • UFC 헤비급 챔피언 존 존스 "미오치치 꺾으면 아스피날? 페레이라와 싸울 것!"
  • 이대한, 아버지와 함께 이룬 첫 승…장유빈 5관왕·송민혁 신인상(종합)
  • 음바페 공백 전혀 문제 없다! 이강인-바르콜라-뎀벨레 21골 합작→PSG 무패 선두 질주 견인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숯의 향이 배어 들어 풍미가 진한 숯불구이 맛집 BEST5
  • 재료에 따라서 맛은 천차만별! 파스타 맛집 BEST5
  • 굽는 방법에 따라서 맛도 달라지는 생선구이 맛집 BEST5
  • 사이사이 골목길마다 맛과 감성이 살아 있는 문래 맛집 BEST5
  • 톰 홀랜드·젠데이아 출연, 크리스토퍼 놀란 신작에 쏠리는 관심
  • ‘정년이’ 끝낸 김태리의 다음 행보, 첫 애니메이션 목소리 도전
  • [오늘 뭘 볼까] 정말 이상형은 있나?..영화 ‘다음 크리스마스에 만나요’
  • ‘정년이’의 초대장, ‘춘향전’→’자명고’ 잇는 ‘바보와 공주’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막 오른 서울 사립초 입학전쟁…'1인당 최대 3곳' 지원 가능

    뉴스 

  • 2
    [에듀플러스×KERIS 공동캠페인]'다 함께 디지털리터러시'…<학부모편:⑤가정 내 디지털 사용 규칙 설정과 유지>

    뉴스 

  • 3
    저렴한 신차 줄줄이 내놓더니 “역대급 찍었다”…테슬라 이제 ‘어쩌나’

    차·테크 

  • 4
    55조 식자재 시장 디지털 전환...요식업계 쿠팡 꿈꾸는 이 회사

    뉴스 

  • 5
    지상파 포함 전 채널 동시간대 1위 오른 OTT 한국 드라마 '정년이'…결말 향한 관심 폭발

    연예 

[스포츠] 인기 뉴스

  • 김경문은 5개월만에 외부 FA 선물 받았는데…김태형은 어떨까, 물론 김원중·구승민도 좋지만
  • "역대급 이적설! 맨시티 로드리 대체자 찾았다"…그는 리버풀 이적 거부했던 MF→'우승 경쟁 더욱 살벌하겠는데?'
  • 프로축구 인천, 창단 첫 2부 강등...K리그1 최하위 확정
  • 안세영이 금메달 직후 내놨던 폭로... 결국 한국 체육단체 최고위층 간부가 이 지경에 처했다
  • "다들 버스 넘겼는데, 저만 못 넘겨서…" 훈련 중 장외 홈런으로 버스 창 깬 이주형 [MD타이베이]
  • [장원재기자의 스포츠人] 꼴찌의 반란...무명용사의 기적

지금 뜨는 뉴스

  • 1
    국제중 경쟁률 '역대 최고' "특목자사고 진학 유리"

    뉴스 

  • 2
    [에듀플러스×KERIS 공동캠페인]'다 함께 디지털리터러시'…<학생편:⑤생성형 AI 이해와 활용법>

    뉴스 

  • 3
    '컴백 D-1' 한층 성장한 NCT DREAM이 선사할 청춘 동화, 'DREAMSCAPE'

    연예 

  • 4
    대한적십자사봉사회 하남지구협의회 사랑의 겨울 김장나눔실시

    뉴스 

  • 5
    KT·SK텔레콤 시가총액 격차 1조원대로 좁혀...추가 '밸류업' 기대감

    차·테크 

[스포츠] 추천 뉴스

  • “샌프란시스코·보스턴·애틀랜타” 김하성&이정후 연결될 수밖에 없다…FA 가치 깎여도 ‘수요 폭발’
  • 정우람→안지만→손승락→김재윤→김원중→불펜 FA 50억원+α는 특별해, 머리 자른 클로저 성공시대
  • 승승승승승승승승승승승! 4쿼터에 12점 차 뒤집고 V…클리블랜드, 11전 전승 '선두 질주'
  • UFC 헤비급 챔피언 존 존스 "미오치치 꺾으면 아스피날? 페레이라와 싸울 것!"
  • 이대한, 아버지와 함께 이룬 첫 승…장유빈 5관왕·송민혁 신인상(종합)
  • 음바페 공백 전혀 문제 없다! 이강인-바르콜라-뎀벨레 21골 합작→PSG 무패 선두 질주 견인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숯의 향이 배어 들어 풍미가 진한 숯불구이 맛집 BEST5
  • 재료에 따라서 맛은 천차만별! 파스타 맛집 BEST5
  • 굽는 방법에 따라서 맛도 달라지는 생선구이 맛집 BEST5
  • 사이사이 골목길마다 맛과 감성이 살아 있는 문래 맛집 BEST5
  • 톰 홀랜드·젠데이아 출연, 크리스토퍼 놀란 신작에 쏠리는 관심
  • ‘정년이’ 끝낸 김태리의 다음 행보, 첫 애니메이션 목소리 도전
  • [오늘 뭘 볼까] 정말 이상형은 있나?..영화 ‘다음 크리스마스에 만나요’
  • ‘정년이’의 초대장, ‘춘향전’→’자명고’ 잇는 ‘바보와 공주’

추천 뉴스

  • 1
    막 오른 서울 사립초 입학전쟁…'1인당 최대 3곳' 지원 가능

    뉴스 

  • 2
    [에듀플러스×KERIS 공동캠페인]'다 함께 디지털리터러시'…<학부모편:⑤가정 내 디지털 사용 규칙 설정과 유지>

    뉴스 

  • 3
    저렴한 신차 줄줄이 내놓더니 “역대급 찍었다”…테슬라 이제 ‘어쩌나’

    차·테크 

  • 4
    55조 식자재 시장 디지털 전환...요식업계 쿠팡 꿈꾸는 이 회사

    뉴스 

  • 5
    지상파 포함 전 채널 동시간대 1위 오른 OTT 한국 드라마 '정년이'…결말 향한 관심 폭발

    연예 

지금 뜨는 뉴스

  • 1
    국제중 경쟁률 '역대 최고' "특목자사고 진학 유리"

    뉴스 

  • 2
    [에듀플러스×KERIS 공동캠페인]'다 함께 디지털리터러시'…<학생편:⑤생성형 AI 이해와 활용법>

    뉴스 

  • 3
    '컴백 D-1' 한층 성장한 NCT DREAM이 선사할 청춘 동화, 'DREAMSCAPE'

    연예 

  • 4
    대한적십자사봉사회 하남지구협의회 사랑의 겨울 김장나눔실시

    뉴스 

  • 5
    KT·SK텔레콤 시가총액 격차 1조원대로 좁혀...추가 '밸류업' 기대감

    차·테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