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한국 14세 이하(U-14) 여자테니스 대표팀이 국제테니스연맹(ITF) 월드주니어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예선 대회에서 준우승했다.
조윤정(씽크론아카데미)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6일 말레이시아 쿠칭에서 끝난 2023 ITF 월드주니어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예선 결승에서 일본에 0-2로 졌다.
추예성(씽크론아카데미), 오지윤(양주DTA), 홍예리(서울양진초)로 구성된 대표팀은 8강에서 우즈베키스탄, 4강에서 호주를 차례로 물리쳤다.
결승에서 일본에 졌지만 이 대회 3위까지 주는 ITF 월드주니어 본선 진출권을 따냈다.
한편 남자 U-14 대표팀도 ITF 월드주니어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예선 출전을 위해 25일 말레이시아로 출국했다.
김이숙(최주연아카데미) 감독이 지휘하는 남자 대표팀은 김동민(제이원아카데미·오리온), 김원민(안동중), 조민혁(남원거점스포츠클럽)이 출격한다.
남자 대표팀은 태국, 키르기스스탄, 우즈베키스탄과 조별리그를 치르며 상위 4개국이 월드주니어 본선에 나간다.
16개 나라가 출전하는 남녀 월드주니어 본선은 8월 체코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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