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산하 G리그 구단인 산타크루즈 워리어스에서 뛰고 있는 이현중이 시즌을 마무리했다.
이현중은 2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크루즈의 카이저 퍼마넨테 아레나에서 열린 텍사스 레전즈(댈러스 매버릭스 산하)와 홈경기 교체 출전했으나 득점없이 1리바운드 2어시스트 기록했다. 3점슛 2개 포함 4개의 슈팅을 시도했으나 모두 림을 외면했다.
이날 경기로 그는 첫 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산타크루즈에서 11경기 출전, 경기당 평균 17.5분을 소화하며 경기당 6.0득점 4.6리바운드 1.6어시스트 기록했다. 야투 성공률 33.8%, 3점슛 성공률 30.4% 기록했다.
지난해 드래프트를 앞두고 워크아웃 과정에서 왼쪽 발등뼈와 인대를 다치며 1년 가까이 쉬었던 그는 시즌 막판 워리어스와 G리그 계약하며 프로 무대를 밟았다.
부상 공백의 여파인듯, 슛감이 떨어진 모습이었다. 그도 시즌 도중 가진 인터뷰에서 “슛 밸런스가 무너진 상태인데 실전 감각을 익히는데 포커스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최종전은 무득점으로 마쳤지만, 지난 19일 아이오와 울브스와 경기에서는 12득점 8리바운드 기록하는등 시즌이 진행되면서 나아지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날 경기는 산타크루즈가 132-112로 이겼다. 산타크루즈는 이날 경기로 18승 14패를 기록, 6위 리오그란데 밸리 바이퍼스와 동률을 이뤘으나 상대 전적에서 밀리면서 7위로 밀려나며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김재호 MK스포츠 기자(greatnemo@maekyung.com)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