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안치홍 ‘행동하는 리더십’ 롯데 문화 바꾸고 있다…성적까지 잡을까

mk스포츠 조회수  

만족도가 최상급이다. 새로운 시즌, 롯데 주장을 맡은 안치홍이 행동하는 리더십으로 롯데 분위기를 바꾸고 있다.

안치홍은 말을 앞세우는 스타일이 아니다. 후배들에게 좀처럼 쓴 소리를 하지 않는다. 하지만 그의 행동은 팀을 바른 방향으로 이끌고 있다.

말은 아무나 할 수 있다. 눈에 띄는 후배들을 지적하는 건 어렵지 않은 일이다. 하지만 말없이 행동으로 보여주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시간도 오래 걸리고 자기 관리를 하기도 어렵다. 그 어려운 일은 안치홍은 안정감 있게 이어가고 있다.

 안치홍이 행동하는 리더십으로 롯데 분위기를 바꾸고 있다.          사진=천정환 기자
안치홍이 행동하는 리더십으로 롯데 분위기를 바꾸고 있다. 사진=천정환 기자

박흥식 롯데 수석 겸 타격 코치는 “안치홍은 절대 말을 앞세우지 않는다. 후배들 플레이가 마음에 안 들어도 나서서 이야기하는 스타일이 아니다. 대신 자신이 야구에 최선을 다하며 몸으로 보여주는 리더라 할 수 있다. 코치 입장에서 많이 고맙다. 자신의 야구도 해야 하는데 팀을 위해 움직여야 한다는 부담을 지고 있는 선수다. 그런데도 흔들림이 없다. 모범이 되는 팀 내 생활로 좋은 리더가 되고 있다. 팀 분위기가 많이 달라지고 있다. 선수들이 알아서 자기 야구를 하는 분위기가 자리 잡고 있다. 안치홍의 리더십이 바꿔 놓은 문화”라고 말했다.

안치홍은 위.아래에서 모두 인정을 받고 있는 선수다.

안치홍에 대한 코칭 스태프의 신뢰는 대단히 두둑하다. 안치홍이 한다고 하면 대부분 프리 패스다. 깊은 생각과 고민 끝에 나온 요구라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훈련량이 많이 늘어났지만 별 불만 없이 스프링캠프가 진행된 것도 안치홍의 몫이 컸다는 것이 코칭스태프의 판단이다.

주장이 앞서서 훈련을 이끄니 후배들도 군 말없이 훈련을 따라왔다는 것이다.

후배들의 신망도 두텁다. 잔소리하기보다는 자신의 행동으로 후배들이 가야 할 길을 제시하는 리더이기 때문이다.

롯데 한 선수는 “주장이 인상 쓰는 일이 없다 보니 팀 분위기가 많이 부드러워졌다. 그러면서도 투지가 넘치는 상황이 만들어지고 있다. (안) 치홍이 형이 자기 스스로 움직이며 팀을 이끌고 있기 때문에 후배들이 보고 배우는 것이 많다. 올 시즌이 끝난 뒤 다시 FA가 되기 때문에 더 존경받는 것 같다. 자기 야구 하기도 바쁠 텐데 후배들까지 챙기는 것이 쉽지만은 않은 일일 것이다. 그러나 치홍이 형은 그런 내색을 전혀 하지 않는다. 팀을 위해 헌신할 준비가 언제든지 돼 있다. 믿음이 가는 리더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새 주장 안치홍이 바꿔 놓은 롯데 문화가 성적으로 이어지며 결실을 볼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정철우 MK스포츠 전문기자(butyou@maekyung.com)

mk스포츠
content@www.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스포츠] 랭킹 뉴스

  • “코치들이 힘들 것” 호부지가 FA 선물을 받긴 어렵지만…2월의 특별한 서비스타임 예고, 생존모드
  • 포지션 경쟁자가 세계 최고 센터백 김민재…방출 수순 다이어, 분데스리가 벤치 신세 일레븐 선정
  • '투트쿠·김연경 42점' 흥국생명, 도로공사 잡고 개막 7연승…삼성화재, OK저축은행에 승
  • KBL 최초 '비선출 출신 프로선수' 탄생→소노, 정성조 지명...김승기 감독 "배고픈 선수인 것 같더라" [MD고양]
  • “소토의 목표는 오타니 계약을 넘어서는 것” 6억달러+α로 불만족? 악마 에이전트 자존심 회복하나
  • 베네수엘라, A조 1위로 슈퍼라운드 진출…미국도 동반

[스포츠] 공감 뉴스

  • KBO ERA 6.17에 최다패, 자기주도 볼배합 대실패했는데…충격 대반전, 베네수엘라 도쿄행 이끈 영웅이다
  • 김민재 보호하던 바이에른 뮌헨 미드필더, 포르투갈 대표팀서 부상 날벼락
  • '김민재는 이제 논쟁의 여지가 없는 선수'…독일 매체 극찬 '비판에 정답을 제시했다'
  • '한화 출신' 서폴드 3이닝 무실점 역투... 호주, 도미니카 제물로 첫 승 [프리미어12]
  • "다저스행 가능성 높지 않다" 日 21세 퍼펙트 괴물, 오타니 동료 아닌 라이벌 되나
  • “지금 일본과 붙으면…” 이천수, 홍명보 감독에 대놓고 '일침'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육즙이 꽉 차, 탱글 쫄깃한 식감이 일품인 돼지구이 맛집 BEST5
  • 진한 육향이 국물에 스며들어 있는 돼지찌개 맛집 BEST5
  • 사계절 내내 관광객이 붐비는 여행지, 강릉 맛집 BEST5
  • ‘여기’에 먹으면 더 맛있는, 뚝배기 맛집 BEST5
  • [오늘 뭘 볼까] 임윤찬의 공연을 스크린에서..영화 ‘크레센도 반 클라이번 콩쿠르 실황’
  • [맥스무비레터 #77번째 편지] 투둠! ‘오징어 게임’ 시즌2 시청 길라잡이🦑
  • [위클리 포토] 송승헌은 왜 조여정에게 사과했을까?
  • [리뷰: 포테이토 지수 83%] ‘아침바다 갈매기는’, 떠나간 자와 남겨진 자
//php echo do_shortcode('[yarpp]'); ?>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모아나2' 스토리 X 캐릭터 모든 것이 업그레이드 됐다...폭풍의 신-마탕이의 등장

    연예 

  • 2
    대한민국 ‘동양 최고 미녀’, 세계도 놀랐던 여배우

    연예 

  • 3
    ‘톡파원25시’ 이찬원, 日 뱀파이어 콘셉트 카페에 “중2 시절 생각나"

    연예 

  • 4
    '라이즈 탈퇴' 승한, 솔로 재데뷔한다…SM "내년 하반기 목표 준비중" [공식입장](전문)

    연예 

  • 5
    국산차 무덤이라는데 “도전장 내밀었다”… 2천만 원대 전기차로 공략 나선 현대차

    차·테크 

[스포츠] 인기 뉴스

  • “코치들이 힘들 것” 호부지가 FA 선물을 받긴 어렵지만…2월의 특별한 서비스타임 예고, 생존모드
  • 포지션 경쟁자가 세계 최고 센터백 김민재…방출 수순 다이어, 분데스리가 벤치 신세 일레븐 선정
  • '투트쿠·김연경 42점' 흥국생명, 도로공사 잡고 개막 7연승…삼성화재, OK저축은행에 승
  • KBL 최초 '비선출 출신 프로선수' 탄생→소노, 정성조 지명...김승기 감독 "배고픈 선수인 것 같더라" [MD고양]
  • “소토의 목표는 오타니 계약을 넘어서는 것” 6억달러+α로 불만족? 악마 에이전트 자존심 회복하나
  • 베네수엘라, A조 1위로 슈퍼라운드 진출…미국도 동반

지금 뜨는 뉴스

  • 1
    지스타 2024 야외부스, AI 음성 대결부터 발판 미션까지 이색 체험으로 열기 가득

    차·테크&nbsp

  • 2
    배달 앱 ‘차등 수수료’ 합의했지만… 하루 만에 공방전 시작

    뉴스&nbsp

  • 3
    ‘나혼산’ 정지선, 전현무에 깜짝 생일상 “이렇게 속정이 깊었어?”

    연예&nbsp

  • 4
    팀네이버, 사우디서 ‘디지털 트윈 플랫폼’ 공개…1만2000명 방문 큰 관심

    뉴스&nbsp

  • 5
    ‘1위 상품 뺏겼다’.. 미스트롯 1위 양지은, 이게 무슨일?

    연예&nbsp

[스포츠] 추천 뉴스

  • KBO ERA 6.17에 최다패, 자기주도 볼배합 대실패했는데…충격 대반전, 베네수엘라 도쿄행 이끈 영웅이다
  • 김민재 보호하던 바이에른 뮌헨 미드필더, 포르투갈 대표팀서 부상 날벼락
  • '김민재는 이제 논쟁의 여지가 없는 선수'…독일 매체 극찬 '비판에 정답을 제시했다'
  • '한화 출신' 서폴드 3이닝 무실점 역투... 호주, 도미니카 제물로 첫 승 [프리미어12]
  • "다저스행 가능성 높지 않다" 日 21세 퍼펙트 괴물, 오타니 동료 아닌 라이벌 되나
  • “지금 일본과 붙으면…” 이천수, 홍명보 감독에 대놓고 '일침'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육즙이 꽉 차, 탱글 쫄깃한 식감이 일품인 돼지구이 맛집 BEST5
  • 진한 육향이 국물에 스며들어 있는 돼지찌개 맛집 BEST5
  • 사계절 내내 관광객이 붐비는 여행지, 강릉 맛집 BEST5
  • ‘여기’에 먹으면 더 맛있는, 뚝배기 맛집 BEST5
  • [오늘 뭘 볼까] 임윤찬의 공연을 스크린에서..영화 ‘크레센도 반 클라이번 콩쿠르 실황’
  • [맥스무비레터 #77번째 편지] 투둠! ‘오징어 게임’ 시즌2 시청 길라잡이🦑
  • [위클리 포토] 송승헌은 왜 조여정에게 사과했을까?
  • [리뷰: 포테이토 지수 83%] ‘아침바다 갈매기는’, 떠나간 자와 남겨진 자

추천 뉴스

  • 1
    '모아나2' 스토리 X 캐릭터 모든 것이 업그레이드 됐다...폭풍의 신-마탕이의 등장

    연예 

  • 2
    대한민국 ‘동양 최고 미녀’, 세계도 놀랐던 여배우

    연예 

  • 3
    ‘톡파원25시’ 이찬원, 日 뱀파이어 콘셉트 카페에 “중2 시절 생각나"

    연예 

  • 4
    '라이즈 탈퇴' 승한, 솔로 재데뷔한다…SM "내년 하반기 목표 준비중" [공식입장](전문)

    연예 

  • 5
    국산차 무덤이라는데 “도전장 내밀었다”… 2천만 원대 전기차로 공략 나선 현대차

    차·테크 

지금 뜨는 뉴스

  • 1
    지스타 2024 야외부스, AI 음성 대결부터 발판 미션까지 이색 체험으로 열기 가득

    차·테크 

  • 2
    배달 앱 ‘차등 수수료’ 합의했지만… 하루 만에 공방전 시작

    뉴스 

  • 3
    ‘나혼산’ 정지선, 전현무에 깜짝 생일상 “이렇게 속정이 깊었어?”

    연예 

  • 4
    팀네이버, 사우디서 ‘디지털 트윈 플랫폼’ 공개…1만2000명 방문 큰 관심

    뉴스 

  • 5
    ‘1위 상품 뺏겼다’.. 미스트롯 1위 양지은, 이게 무슨일?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