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팀원들과 함께 해 이길 수 있었다.”
일본 야구대표팀은 2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 파크에서 열린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미국과 결승전에서 3-2로 이기며 2009년 이후 14년 만에 정상에 올랐다. 또한 2006, 2009년에 이어 통산 세 번째 쾌거를 달성했다.
오타니 쇼헤이에 이어 일본 야구를 이끌어갈 선수로 평가받고 있는 사사키 로키도 미소를 지었다. 사사키는 1라운드 체코전서 3.2이닝 2피안타 8탈삼진 1실점(비자책), 멕시코와 준결승전에서 4이닝 5피안타 3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사사키는 “대단하다. 준결승에서 어려운 투구 내용을 보였지만, 최고의 팀원들과 함께 축복을 받았고 이길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우리는 좋은 선수들이 가득했다. 1라운드가 열린 도쿄돔에서부터 응원해 줘서 정말 고맙다”라고 덧붙였다.
사사키는 일본 야구의 미래를 책임질 에이스로 평가받는다. 사사키는 지난해 4월 10일 퍼펙트게임을 달성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당시 사사키는 13타자 연속 탈삼진, 한 경기 19탈삼진 기록을 세워 인정을 받았다.
이정원 MK스포츠 기자(2garden@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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