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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프로야구 KT 간판타자 강백호가 올시즌 외야수로도 경기에 출전한다.
20일 뉴스1 보도에 따르면 이강철 KT 감독은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강백호에게 우익수를 맡길 계획이다”면서 “나이도 어린데 지명타자만 시키는 건 좀 그렇다. 본인도 외야수로 뛰는 걸 원한다”고 밝혔다.
강백호는 4년 만에 외야수로 복귀하게 될 전망이다. 지난 2018년 프로에 데뷔한 강백호는 2시즌 동안 좌익수 및 우익수로 뛰었다. 2020년부터 1루수로 포지션을 변경했다. 2020년과 2021년 2년 연속 1루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받았다.
그러나 지난해 박병호가 KT 유니폼을 입으면서 주로 지명타자로 뛰고 있다. 강백호는 “팀에 워낙 경쟁력 있는 1루수가 있기 때문에 내가 원래 보던 포지션으로 가고 싶다고 요청했다”고 말했다.
강백호는 오는 23일 LG와의 시범경기부터 붙박이 우익수로 출전할 계획이다. 다만 정규시즌 때는 팀 사정에 따라 1루수와 외야수로 번갈아 출전할 예정이다. 강백호는 “멀티 포지션으로 열심히 해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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