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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환 빠진 LG…’백업 유격수’ 손호영, 눈도장 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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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내야수 손호영. 뉴스1  DB ⓒ News1 김진환 기자
LG 트윈스 내야수 손호영. 뉴스1 DB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프로야구 LG 트윈스 내야수 손호영이 2023 KBO 시범경기 초반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주전 유격수 오지환의 백업을 키워야 하는 LG로선 손호영의 성장에 활짝 웃고 있다.

손호영은 17일 현재 시범경기 4경기에 모두 출전해 타율 0.400(10타수 4안타), 5볼넷, 2타점, 6득점, 출루율 0.700, 장타율 0.625를 기록하고 있다.

시범경기 득점 및 출루율 부문 1위에 이름을 올렸고 타율 및 장타율 부문 3위에 자리했다. 4경기에 불과하지만, 지난해까지 존재감이 없던 손호영의 깜짝 활약은 눈에 확 띈다.

LG는 간판 유격수 오지환이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참가하면서 시범경기에서 주전 유격수로 손호영을 중용하고 있다. 염경엽 감독은 시범경기 4경기에서 손호영을 교체 없이 풀타임을 뛰게 했다.

대회를 마치고 돌아온 오지환이 16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대타로 한 타석을 소화, 본격적으로 출전 시간을 늘릴 예정이지만 일단 손호영은 앞선 4경기에서 제법 진한 눈도장을 찍었다.

당장 손호영이 ‘리그 최고 유격수’ 오지환의 자리를 위협할 정도는 아니다. 하지만 오지환의 뒤를 받칠 ‘경쟁력 있는’ 유격수 찾기는 LG의 2023시즌 최대 과제였다. 그렇기에 LG는 손호영의 활약이 반가울 수밖에 없다.

염 감독은 지난해 11월 LG 지휘봉을 새롭게 잡은 뒤 “제일 부족한 부분이 유격수”라고 꼬집었다. 유격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오지환이 버티고 있지만 뒤를 받쳐줄 마땅한 선수가 없다는 이야기였다.

염 감독은 “2022시즌 오지환의 수비 이닝이 지나치게 많았고, 이에 따라 오지환의 타율이 떨어졌다. 체력 안배를 해줘야 오지환이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낼 수 있다”면서 오지환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그리고 겨우 내 염 감독은 내야 자원 중에서 손호영을 주목했다.

2014년 시카고 컵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메이저리그(MLB)에 도전장을 내밀었던 손호영은 기대만큼 성장하지 못했다. 빅리거의 꿈을 이루지 못했고 2020년 LG에 입단한 뒤에도 3시즌 동안 114경기 출전에 그쳤다.

송구하는 손호영(왼쪽). 뉴스1 DB ⓒ News1 신웅수 기자
송구하는 손호영(왼쪽). 뉴스1 DB ⓒ News1 신웅수 기자

그러나 손호영은 LG 스프링캠프 명단에 포함된 뒤 구슬땀을 흘리며 존재감을 키웠다. 염 감독도 캠프를 결산하면서 젊은 선수들의 성장에 만족감을 표하면서 손호영의 이름을 언급하기도 했다.

손호영은 백업 유격수 경쟁에서도 확실한 우위를 점했다. 시범경기에서도 단단한 수비를 펼치면서 전 경기 출루로 타순의 윤활유 역할을 톡톡히 했다. 염 감독도 “손호영이 (시범경기 타율·안타·타점 1위) 문성주와 함께 타선을 잘 이끌면서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었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이 흐름이면 손호영의 개막 엔트리 합류에는 청신호가 켜졌다. 아울러 염 감독도 가장 큰 고민 하나를 해결할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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