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HN스포츠 박연준 기자) 코로나 여파에 이어 선수 부상까지, 여러모로 아쉬운 현대건설이다.
지난 15일 흥국생명은 화성종합경기타운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3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IBK기업은행과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15, 25-13, 25-16) 완봉승을 거두었다.
이로써 승점 79점째를 올린 흥국생명은 2위 현대건설(승점 70점)의 추격을 뒤로 한 채, 정규리그 1위를 차지했다.
현대건설 입장에선 통탄스러운 결과다. 개막 후 15연승을 질주, 시즌 초반만 하더라도 정규리그 1위는 현대건설의 자리로 보였다.

현대건설의 독주를 이끈 기수는 야스민 베다르트였다. 그는 13경기 동안 359득점, 공격 성공률 46.86을 올리는 등 특급 활약을 펼쳤다.
다만 이후 허리 부상으로 빠지게 됐고, 야스민의 공백과 덮친 데 덮친 격으로 리베로 김연견까지 다치면서 현대건설의 수비 조직력이 흔들렸다.
이에 5라운드 초반까지 리그 1위를 지키던 현대건설은 가장 중요한 순간 5연패를 당하며 2위로 추락, 흥국생명에 선두자리를 내줬다.

최근 현대건설은 정규리그 우승과 인연이 없다. 지난 2019~20시즌 20승 7패로 1위를 달리고 있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리그가 조기 종료되면서, 챔프전을 치르지 못한 채 정규리그 1위 타이틀에만 머물렀다.
또 2021~22시즌에도 정규리그 1위 확정까지 승점 1점을 남긴 상황에서 코로나19 탓에 리그가 종료되어 통합 우승을 눈앞에서 놓쳤다.
그리고 올 시즌, 마지막 순간 주축 선수의 부상으로 씁쓸한 2위에 머물게 된 현대건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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