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이강철호, 오늘(14일) 귀국 후 해산 시범경기 준비 ‘에드먼-김하성 미국행’ [도쿄 현장]

머니투데이 조회수  

한국 야구 대표팀 선수들이 13일 중국전을 마친 뒤 내야에 모여 서로 인사를 나누고 있다.
한국 야구 대표팀 선수들이 13일 중국전을 마친 뒤 내야에 모여 서로 인사를 나누고 있다.

[도쿄(일본)=김우종 스타뉴스 기자] 3회 연속 1라운드에서 탈락한 한국 야구 대표팀이 오늘(14일) 귀국한다.

이강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 대표팀은 14일 오후 2시 일본 나리타 국제공항을 떠나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다. 대표팀은 입국 후 별도 행사 없이 해산할 예정이다. 두 메이저리거 토미 현수 에드먼(세인트루이스)과 김하성(샌디에이고)은 일본에서 곧장 미국행 비행기에 올라 시즌 준비에 돌입한다.

대표팀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2009년 이후 14년 만의 4강 진출을 목표로 내걸었다. 그러나 한 수 아래로 평가됐던 호주와 1차전에서 7-8로 패한 게 뼈아팠다. 이어 ‘숙적’ 일본과 2차전에서는 4-13으로 대패하며 고개를 숙였다.

이후 체코와 3차전에서는 7-3으로 승리한 뒤 전날(13일) 중국과 최종전에서는 22-2, 5회 콜드게임승을 거두며 2승 2패, B조 3위의 성적으로 마감했다. 일본이 4연승으로 1위, 호주가 3승 1패로 2위에 각각 자리하며 2라운드(8강) 진출에 성공했다.

WBC 대회는 아직 끝난 게 아니다. A조와 B조의 1, 2위 팀이 모두 정해지면서 15일에는 일본 도쿄돔에서 호주와 쿠바가, 16일에는 일본과 이탈리아가 각각 맞붙는다. 여기서 승리하는 두 팀이 4강전이 열리는 미국 마이애미로 향한다.

한국 대표팀 역시 1라운드 통과는 물론, 8강전에서 승리한 뒤 마이애미로 향하는 게 목표였다. 이 경우 17일 WBCI(WBC 조직위원회) 측에서 제공하는 전세기를 타고 미국으로 이동할 수 있었다. 그러나 예상치 못한 탈락의 고배를 마시며 조기 귀국길에 오르게 됐다.

대표팀 선수들이 13일 중국전을 마친 뒤 도쿄돔을 찾은 한국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대표팀 선수들이 13일 중국전을 마친 뒤 도쿄돔을 찾은 한국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그래도 성과는 있었다. 대표팀은 좋은 공격력을 보여줬으며, 박세웅과 원태인 소형준도 가능성을 증명했다.

야수 쪽에서는 강백호가 14타수 7안타(타율 0.500)로 가장 많은 안타를 뽑아냈다. 이정후는 16타수 6안타(타율 0.429) 5타점 4득점, 김하성은 안타 3개를 기록했는데 모두 홈런으로 연결했다. 박건우도 홈런 2방을 포함, 16타수 6안타(타율 0.375)의 좋은 활약을 펼쳤다. 양의지도 한일전 홈런을 포함해 2홈런, 타율 0.400(10타수 4안타)로 활약했다.

박세웅은 2경기에 나서 6이닝 동안 1피안타 9탈삼진 무실점 쾌투를 펼쳤다. 원태인도 3경기(1선발)서 평균자책점 6.23(4⅓이닝 3실점)에 그쳤으나 한신과 연습경기까지 포함, 일주일 사이 총 108개의 공을 던지는 투혼을 보여줬다. 소형준 역시 호주전에서 패배의 빌미를 제공하긴 했지만, 중국전에서는 3이닝 2탈삼진 퍼펙트 투구에 성공했다.

이제 대표팀 코칭스태프와 선수단은 소속 팀으로 돌아가 2023 시범경기 출전과 정규 시즌을 준비할 예정이다. 시범경기가 13일 개막한 가운데, 소속 팀에서도 곧 모습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KBO 정규 시즌 개막전은 4월 1일에 열린다.

한국 야구 대표팀 선수들이 13일 중국전에 앞서 애국가를 부르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국 야구 대표팀 선수들이 13일 중국전에 앞서 애국가를 부르고 있다. /사진=뉴시스
머니투데이
content@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스포츠] 랭킹 뉴스

  • ‘달랐던 캡틴 클래스’ 손흥민, 이타적 플레이로 멀티 도움
  • '우리 이제 토트넘 아니에요'…클럽 명칭 변경 요청
  • 19살 신인 깜짝 등장했지만, 정관장 2위 탈환에도 걱정…세르비아 배구천재 어쩌나 "발목 부었다, 월요일 병원 간다"
  • ‘스파이를 조심하라’→구단내 확산되는 ‘공포 문화’로 떨고 있어 ‘충격’…‘제임스 본드’옆에서는 말조심→머리 위에는 도끼 ‘달랑 달랑’폭로
  • 302억 3루수+197홈런 거포와 함께 하다니…적토마의 아들 감격 "밥 빨리 먹고 가까이에서 지켜본다"
  • 드래프트 1순위가 도박이라니…日 국가대표 투수, 온라인 포커 논란→무기한 자숙 명령

[스포츠] 공감 뉴스

  • “(박)세웅이 작년보다 잘 할 거야” 김태형이 찍었다…롯데 5강 가려면 무조건 이 선수들이 잘해야 한다[MD타이난]
  • 커리 원맨팀이 아니다! 4명이 20득점 이상 동반 폭발→GSW, 원정서 새크라멘토에 24점 차 대승
  • '변화구→직구→직구→변화구' 강민호 후계자 될까…99년생 군필 포수, 청백전 4안타 폭발
  • 김아림 상승세 심상치 않다, 33위→5위까지 점프... 2개 대회 연속 우승 노린다
  • K리그 개막전 찾은 정몽규 후보, 현장 소통 행보
  • ‘독보적인 28년’ 맨시티마저 고개 숙인 레알 마드리드 위엄

당신을 위한 인기글

  • “3천만 원으로 스포티지 잡는다” 토레스 하이브리드, 예비 오너들 사로잡는 사양 공개
  • “한남동 건물 60억 세금 추징” 이하늬의 1억 원대 벤츠 AMG, 탈세 의혹에 눈길
  • “이건 진짜 선 넘었지” 4기통에 1억 5천 받는 벤츠 오픈카
  • “월 50만원에 5시리즈 오너된다!” 국산차만큼 저렴해진 수입차 근황
  • “코란도가 이렇게 나와야지” 아빠들 지갑 싹 털릴 터프한 SUV 공개
  • “전기 밴은 나야 둘이 될 수 없어” 폭스바겐에 도전장 내민 기아 PV5, 승자는?
  • “일본산 지바겐 나온다!” 강력한 오프로드 성능에 하이브리드 연비까지 갖춘 렉서스 GX
  • “가정 교육을 어떻게 받은 거니” 17세 소년, 흡연하다 무면허 적발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기사식당 이모에게 전수받은 제육볶음 '고추장 불고기' 황금 레시피

    여행맛집 

  • 2
    “이런 곳이 숨어있었다니!”…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은 봄 힐링 여행지

    여행맛집 

  • 3
    7320만원짜리를 2931만원에…작정 할인하는 '연비 끝판왕' SUV 정체

    뉴스 

  • 4
    김풍 '찌질의 역사' 드디어 결국 3년 만에 공개…"정말 X고생했다" [MD★스타]

    연예 

  • 5
    르완다 학살보다 빠른 나치 학살, "100일 동안 147만 명 죽였다”

    뉴스 

[스포츠] 인기 뉴스

  • ‘달랐던 캡틴 클래스’ 손흥민, 이타적 플레이로 멀티 도움
  • '우리 이제 토트넘 아니에요'…클럽 명칭 변경 요청
  • 19살 신인 깜짝 등장했지만, 정관장 2위 탈환에도 걱정…세르비아 배구천재 어쩌나 "발목 부었다, 월요일 병원 간다"
  • ‘스파이를 조심하라’→구단내 확산되는 ‘공포 문화’로 떨고 있어 ‘충격’…‘제임스 본드’옆에서는 말조심→머리 위에는 도끼 ‘달랑 달랑’폭로
  • 302억 3루수+197홈런 거포와 함께 하다니…적토마의 아들 감격 "밥 빨리 먹고 가까이에서 지켜본다"
  • 드래프트 1순위가 도박이라니…日 국가대표 투수, 온라인 포커 논란→무기한 자숙 명령

지금 뜨는 뉴스

  • 1
    발산역 맛집 푸짐한 수제버거 헝그리부처

    여행맛집 

  • 2
    “여기서 더 오른다고?” 역대 최고가 달성한 종목, 이거였다

    경제 

  • 3
    윤 대통령 탄핵 반대를 지지하는 시민들, 광화문에서 “탄핵 무효” “헌재 해체” 외쳤다

    뉴스 

  • 4
    공수처, 중앙지법서 윤 대통령 영장 기각되자 영장 쇼핑...알고보니 '우리법연구회 중심의 서부지법 청구'

    뉴스 

  • 5
    "잣대가 다른 이유는 뭘까" 이재명 저격하며 김새론 사진 올린 전 의협회장

    뉴스 

[스포츠] 추천 뉴스

  • “(박)세웅이 작년보다 잘 할 거야” 김태형이 찍었다…롯데 5강 가려면 무조건 이 선수들이 잘해야 한다[MD타이난]
  • 커리 원맨팀이 아니다! 4명이 20득점 이상 동반 폭발→GSW, 원정서 새크라멘토에 24점 차 대승
  • '변화구→직구→직구→변화구' 강민호 후계자 될까…99년생 군필 포수, 청백전 4안타 폭발
  • 김아림 상승세 심상치 않다, 33위→5위까지 점프... 2개 대회 연속 우승 노린다
  • K리그 개막전 찾은 정몽규 후보, 현장 소통 행보
  • ‘독보적인 28년’ 맨시티마저 고개 숙인 레알 마드리드 위엄

당신을 위한 인기글

  • “3천만 원으로 스포티지 잡는다” 토레스 하이브리드, 예비 오너들 사로잡는 사양 공개
  • “한남동 건물 60억 세금 추징” 이하늬의 1억 원대 벤츠 AMG, 탈세 의혹에 눈길
  • “이건 진짜 선 넘었지” 4기통에 1억 5천 받는 벤츠 오픈카
  • “월 50만원에 5시리즈 오너된다!” 국산차만큼 저렴해진 수입차 근황
  • “코란도가 이렇게 나와야지” 아빠들 지갑 싹 털릴 터프한 SUV 공개
  • “전기 밴은 나야 둘이 될 수 없어” 폭스바겐에 도전장 내민 기아 PV5, 승자는?
  • “일본산 지바겐 나온다!” 강력한 오프로드 성능에 하이브리드 연비까지 갖춘 렉서스 GX
  • “가정 교육을 어떻게 받은 거니” 17세 소년, 흡연하다 무면허 적발

추천 뉴스

  • 1
    기사식당 이모에게 전수받은 제육볶음 '고추장 불고기' 황금 레시피

    여행맛집 

  • 2
    “이런 곳이 숨어있었다니!”…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은 봄 힐링 여행지

    여행맛집 

  • 3
    7320만원짜리를 2931만원에…작정 할인하는 '연비 끝판왕' SUV 정체

    뉴스 

  • 4
    김풍 '찌질의 역사' 드디어 결국 3년 만에 공개…"정말 X고생했다" [MD★스타]

    연예 

  • 5
    르완다 학살보다 빠른 나치 학살, "100일 동안 147만 명 죽였다”

    뉴스 

지금 뜨는 뉴스

  • 1
    발산역 맛집 푸짐한 수제버거 헝그리부처

    여행맛집 

  • 2
    “여기서 더 오른다고?” 역대 최고가 달성한 종목, 이거였다

    경제 

  • 3
    윤 대통령 탄핵 반대를 지지하는 시민들, 광화문에서 “탄핵 무효” “헌재 해체” 외쳤다

    뉴스 

  • 4
    공수처, 중앙지법서 윤 대통령 영장 기각되자 영장 쇼핑...알고보니 '우리법연구회 중심의 서부지법 청구'

    뉴스 

  • 5
    "잣대가 다른 이유는 뭘까" 이재명 저격하며 김새론 사진 올린 전 의협회장

    뉴스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