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스포츠 박연준 기자 “좌절 하지 않고 여기서 더 발전하겠습니다”
이정후의 메이저리그 진출 쇼케이스가 끝났다. 그는 이번 WBC 마지막까지 자신의 역할을 해냈다.
지난 2월 미국 현지 매체 MLB.com은 이정후에 대해 “KBO 타격 5관왕을 달성한 선수로서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리는 한국 최고의 타자”라고 소개했다.
이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은 이정후의 쇼케이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후는 2023 WBC 1라운드 4경기 모두 출전, 타율 0.429(14타수 6안타) 5타점 OPS(출루율+장타율) 1.071 엄청난 활약을 보였다.
특히 지난 10일 한일전서 유일하게 멀티히트를 기록했으며 마지막 중국전에도 2타수 2안타 1볼넷 3타점 불을 뿜었다.
이정후는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게 선수의 의무라 생각한다”라며 “이번 시즌을 끝으로 미국에 도전하겠다. 다만 기량이많이 떨어졌다는 것을 느꼈다”라며 “좌절하기보다 앞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비록 한국 대표팀은 WBC 3연속 1라운드 탈락을 했지만, 이정후라는 확실한 슈퍼스타를 얻었다.
다음 대회에선 KBO 리거가 아닌 메이저리거 이정후로 출전 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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