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이승우, SNS서 스페인어로 “K리그 U-22 규정, 절대 이해 못해”

연합뉴스 조회수  

“왜 35세 이상 규정은 없나…세계 어디에도 없어”

기자회견 하는 이승우
기자회견 하는 이승우

(서귀포=연합뉴스) 프로축구 K리그 수원FC의 이승우(25)가 지난달 7일 제주 서귀포 빠레브호텔에서 진행된 ‘2023 K리그 동계 전지 훈련 미디어 캠프’에서 기자회견 하고 있다. 2023.2.7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프로축구 수원FC의 간판 이승우가 K리그의 22세 이하(U-22) 선수 의무 출전 규정이 불합리하다고 주장했다.

이승우는 11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난 한국에 있는 ‘U-22 규정’을 절대 이해하지 못할 것 같다”고 한국어가 아닌 스페인어로 썼다.

이어 “한 경기에 22세 이하 선수 2명을 의무적으로 뛰게 하는 것”이라며 “왜 ’35세 이상 규정’은 없나? 세계 어느 나라에 이런 규정이 있나”라고 덧붙였다.

이승우는 스페인 명문 FC 바르셀로나 유스 출신으로 어린 시절을 스페인에서 보내 스페인어에 능통하다.

이날 오후 10시 기준 전 세계 40만명이 넘는 트위터 이용자가 이 게시물을 봤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어린 선수들에게 뛸 기회를 마련해주자는 취지에서 이 규정을 시행한다.

K리그에서 교체 투입은 5명까지 가능하지만, U-22 선수 출전과 관련 특정 조건을 모두 지켜야만 이 인원을 모두 바꿀 수 있다.

출전 명단에 U-22 선수가 선발 1명, 대기 1명 이상 포함되는 게 기본 전제다.

여기에 대기 U-22 선수가 후에 투입되거나 애초에 U-22 2명 이상을 선발 출전시키면 5명까지 문제 없이 교체할 수 있다.

U-22 선수가 하나도 선발로 출전하지 않았다면 최대 2명까지만 교체가 가능하다.

퇴장당하는 수원FC 이승우
퇴장당하는 수원FC 이승우

(서울=연합뉴스) 지난 4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3 K리그1 수원FC와 포항 스틸러스의 경기. 수원FC 이승우가 퇴장을 당하고 있다. 2023.3.4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U-22 선수 1명을 선발로 냈다고 해도 또 다른 U-22 선수를 교체로 넣지 않으면 최대 교체 인원이 3명으로 제한된다.

교체와 관련해 불이익을 받지 않으려면 매 경기 적어도 U-22 선수 두 명이 그라운드를 밟게 해야 하는 셈이다.

축구계에서는 이 규정에 대한 찬반양론이 줄곧 대립해왔다.

유망주들의 성장을 도왔다는 호평이 있는 반면, 팀 내 최고 기량이 아닌데도 단순히 어리다는 이유로 U-22 선수가 그라운드를 채워 리그 수준이 떨어졌다는 비판도 나온다.

지난해 9월 외국인 선수 쿼터제 확대를 논의하려 프로축구연맹이 주최한 공청회에서 인천 유나이티드의 조성환 감독은 “외국인 선수가 늘어나면 국내 선수의 입지가 문제가 될 수 있는 만큼 이 규정도 수정·보완이 필요하다”고 꼬집기도 했다.

이 자리를 찾은 허정무 대전하나시티즌 이사장 역시 “U-22 규정은 이제 정리할 때가 되지 않았나 싶다. 합리적이고 자연스러운 경쟁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냈다.

pual07@yna.co.kr

연합뉴스
content@www.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스포츠] 랭킹 뉴스

  • 류현진 동료였던 그 투수, 44세라고 무시하지 마라…ML 90승 관록, 日에 KKKKK, 프리미어12 3G·ERA ‘제로’
  • 10위 추락 토트넘 'Tottenham Hotspur'이름 없애 버렸다…팀 상징 11년만에 대대적인 변화→팬들은 “무의미하다”라며 시큰둥
  • 대표팀에서도 사고친 벤탄쿠르, A매치 출전 금지 징계는 끝…'우아한 축구' 우루과이 자찬
  • '7연승 도전 막아냈다' 우리은행, 김단비 앞세워 연장 승부 끝 '신승'...BNK 썸, 개막 6연승 행진 마감
  • ‘눈치 좀 그만봐’… 한국 축구 사령탑 홍명보, 이천수 주장에 단호히 반박했다
  • 대한항공, 한국전력 완파…선두 현대캐피탈과 승점 격차 해소

[스포츠] 공감 뉴스

  • "저만 잘하면 될 거 같습니다" 선발 복귀하고 3연승, 그럼에도 한선수는 자책했다 왜 [MD인천]
  • 'KKKKKKKK' 타카하시 158km 괴력투+코조노 2홈런 7타점…'우승 후보' 日, 미국 9-1 완파 [프리미어12]
  • 대체 외인 선수가 팀 성적에 미치는 영향, 대한항공과 한국전력의 극명한 대조
  • 홍명보 감독, 김민재 실수에 대한 자신의 책임 인정
  • 1승→8승→7승→7승→18승 찍고 사이영상! '최고의 생일 선물 받은' 스쿠발→전성시대 열었다
  • '3Q까지 역대급 졸전' 한국, 막판 공격력 앞세워 인도네시아에 8점 차 '신승' [MD고양]

당신을 위한 인기글

  • 한식에 술만 있다면 무한으로 마실 수 있는 술꾼이 인정한 한식주점 5곳
  • 찬바람에 몸이 으슬으슬 떨리는 지금, 딱 좋은 감자탕 맛집 BEST5
  • 본격적인 겨울의 시작을 알리는 굴 맛집 BEST5
  • 노릇한 껍질과 촉촉한 살코기! 다채로운 맛의 북경오리 맛집 BEST5
  • [리뷰: 포테이토 지수 72%] ‘위키드’ 중력을 거스르지 못한 완성도
  • ‘짝퉁 제왕’ 되는 김수현 “로맨스는 15%뿐”
  • 전지현·현빈·김수현·박은빈·도경수까지, 디즈니+ 빛낼 새 얼굴은?
  • [데일리 핫이슈] 로제·브루노 마스 ‘아파트’ 첫 라이브, 고현정 ‘유퀴즈’ 출격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서현진 신들린 연기에 '낭만 싸부' 한석규가 던진 말: 선배에게 이런 말 들으면 내 월급도 바칠 거 같다

    연예 

  • 2
    이재명 대표 '징역형' 적절한가? 10명 중 5명은 이렇게 답했고 동공지진이다

    뉴스 

  • 3
    연말은 서브컬처와 함께, AGF 2024, 국내 게임사 '총출동'

    차·테크 

  • 4
    제2회 한중 한마음 음식문화 축제 개최

    뉴스 

  • 5
    2주기 평생교육체제 지원사업(LiFE 2.0) 일반대·컨소시엄 협의회 통합 역량 강화 워크숍 진행

    뉴스 

[스포츠] 인기 뉴스

  • 류현진 동료였던 그 투수, 44세라고 무시하지 마라…ML 90승 관록, 日에 KKKKK, 프리미어12 3G·ERA ‘제로’
  • 10위 추락 토트넘 'Tottenham Hotspur'이름 없애 버렸다…팀 상징 11년만에 대대적인 변화→팬들은 “무의미하다”라며 시큰둥
  • 대표팀에서도 사고친 벤탄쿠르, A매치 출전 금지 징계는 끝…'우아한 축구' 우루과이 자찬
  • '7연승 도전 막아냈다' 우리은행, 김단비 앞세워 연장 승부 끝 '신승'...BNK 썸, 개막 6연승 행진 마감
  • ‘눈치 좀 그만봐’… 한국 축구 사령탑 홍명보, 이천수 주장에 단호히 반박했다
  • 대한항공, 한국전력 완파…선두 현대캐피탈과 승점 격차 해소

지금 뜨는 뉴스

  • 1
    36세 유병재의 열애설 상대로 지목된 여성: 9살 어린 유명인으로 눈이 크게 떠진다

    연예 

  • 2
    '하이퍼나이프' 설경구X박은빈 "기이한 사제관계, 보지 못했던 모습 자신"[2024 DCS]

    연예 

  • 3
    군 주거시설 늘린다…개발제한구역 내 군 숙소 건축 및 건폐율·용적율 완화 추진

    뉴스 

  • 4
    '대가족' 김윤석x이승기, 만둣국처럼 마음 따뜻해지는 가족 영화가 왔어요 [TD현장 종합]

    연예 

  • 5
    상법개정안 통과 위해 ‘배임죄 완화’ 추진하는 野… “형법 개정도 검토”

    뉴스 

[스포츠] 추천 뉴스

  • "저만 잘하면 될 거 같습니다" 선발 복귀하고 3연승, 그럼에도 한선수는 자책했다 왜 [MD인천]
  • 'KKKKKKKK' 타카하시 158km 괴력투+코조노 2홈런 7타점…'우승 후보' 日, 미국 9-1 완파 [프리미어12]
  • 대체 외인 선수가 팀 성적에 미치는 영향, 대한항공과 한국전력의 극명한 대조
  • 홍명보 감독, 김민재 실수에 대한 자신의 책임 인정
  • 1승→8승→7승→7승→18승 찍고 사이영상! '최고의 생일 선물 받은' 스쿠발→전성시대 열었다
  • '3Q까지 역대급 졸전' 한국, 막판 공격력 앞세워 인도네시아에 8점 차 '신승' [MD고양]

당신을 위한 인기글

  • 한식에 술만 있다면 무한으로 마실 수 있는 술꾼이 인정한 한식주점 5곳
  • 찬바람에 몸이 으슬으슬 떨리는 지금, 딱 좋은 감자탕 맛집 BEST5
  • 본격적인 겨울의 시작을 알리는 굴 맛집 BEST5
  • 노릇한 껍질과 촉촉한 살코기! 다채로운 맛의 북경오리 맛집 BEST5
  • [리뷰: 포테이토 지수 72%] ‘위키드’ 중력을 거스르지 못한 완성도
  • ‘짝퉁 제왕’ 되는 김수현 “로맨스는 15%뿐”
  • 전지현·현빈·김수현·박은빈·도경수까지, 디즈니+ 빛낼 새 얼굴은?
  • [데일리 핫이슈] 로제·브루노 마스 ‘아파트’ 첫 라이브, 고현정 ‘유퀴즈’ 출격

추천 뉴스

  • 1
    서현진 신들린 연기에 '낭만 싸부' 한석규가 던진 말: 선배에게 이런 말 들으면 내 월급도 바칠 거 같다

    연예 

  • 2
    이재명 대표 '징역형' 적절한가? 10명 중 5명은 이렇게 답했고 동공지진이다

    뉴스 

  • 3
    연말은 서브컬처와 함께, AGF 2024, 국내 게임사 '총출동'

    차·테크 

  • 4
    제2회 한중 한마음 음식문화 축제 개최

    뉴스 

  • 5
    2주기 평생교육체제 지원사업(LiFE 2.0) 일반대·컨소시엄 협의회 통합 역량 강화 워크숍 진행

    뉴스 

지금 뜨는 뉴스

  • 1
    36세 유병재의 열애설 상대로 지목된 여성: 9살 어린 유명인으로 눈이 크게 떠진다

    연예 

  • 2
    '하이퍼나이프' 설경구X박은빈 "기이한 사제관계, 보지 못했던 모습 자신"[2024 DCS]

    연예 

  • 3
    군 주거시설 늘린다…개발제한구역 내 군 숙소 건축 및 건폐율·용적율 완화 추진

    뉴스 

  • 4
    '대가족' 김윤석x이승기, 만둣국처럼 마음 따뜻해지는 가족 영화가 왔어요 [TD현장 종합]

    연예 

  • 5
    상법개정안 통과 위해 ‘배임죄 완화’ 추진하는 野… “형법 개정도 검토”

    뉴스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