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U20 대표팀(대한축구협회 제공) |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0(20세 이하) 대표팀이 중국을 상대로 아시아 4강과 U20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본선 진출에 도전한다.
한국은 12일 오후 7시(이하 한국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JAR 스타디움에서 중국과의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U20 아시안컵 8강전을 치른다.
2012년 우승 이후 11년 만의 아시아 정상 탈환을 노리는 한국으로선 반드시 잡고 넘어가야 할 경기다.
아울러 FIFA U20 월드컵 본선 출전권도 걸려 있다.
이번 대회는 U20 월드컵 아시아 예선도 겸하고 있어, 4강 안에 들어야 5월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FIFA U20 월드컵 출전권을 딸 수 있다. 2019년 대회서 준우승을 차지했던 한국이 놓칠 수 없는 무대다.
많은 것이 걸려 있는 단판 대결의 상대는 중국이다.
중국은 최근 국가대표팀과 연령별 대표팀에서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이번 대회서는 ‘우승 후보’ 사우디아라비아를 2-0으로 꺾는 등 만만치 않은 전력을 보이고 있다.
U20 대표팀의 강성진(왼쪽)(대한축구협회 제공) |
한국은 하프라인부터 수비수 3명을 제치고 골을 넣었던 강성진(서울)과 해외파 김용학(포르티모넨스) 등 최근 기세가 좋은 공격수들을 앞세워 승리를 노린다. 아울러 3경기서 단 한 골도 내주지 않은 견고한 수비진도 든든하다.
다만 중국은 이번 대회서 라인을 내리고 역습을 노리는 전략으로 나서고 있는데, 한국이 조별리그 요르단전 전반전처럼 걸어잠근 팀을 상대로 유독 약했던 점은 변수다.
U20 대표팀 역대 전적에선 한국이 중국에 13승2무3패로 크게 앞서 있다. 가장 마지막 패배는 2004년으로 19년 전이다.
한국이 중국을 꺾을 경우 우즈베키스탄과 호주의 승자와 15일 4강전을 치른다.
앞서 열린 다른 8강전에선 이라크가 이란을 꺾고 4강에 안착해 있다. 이라크는 일본-요르단의 승자와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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