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내셔널스가 포수 키버트 루이즈(25)와 장기 계약에 합의했다.
내셔널스 구단은 12일(한국시간) 마이크 리조 단장 이름으로 루이즈와 계약 기간 8년에 2년 팀 옵션을 추가한 계약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뉴욕포스트’ 등 현지 언론이 전한 계약 규모는 5000만 달러(661억 5,000만 원).
베네수엘라 출신인 루이즈는 지난 2021년 7월 트레이드를 통해 LA다저스에서 워싱턴으로 이적했다.
초대형 트레이드였다. 내셔널스는 팀의 에이스 맥스 슈어저와 주전 유격수 트레이 터너를 다저스에 내주는 조건으로 그와 함께 조시아 그레이, 도노번 케이시, 헤라를도 카릴로를 받아왔다.
다저스에서 윌 스미스에게 막혀 기회를 얻지 못했던 루이즈에게 이 트레이드는 한줄기 빛과도 같은 트레이드였다.
이적 이후 두 시즌동안 135경기 출전하며 꾸준한 기회를 잡았다. 타율 0.257 출루율 0.319 장타율 0.366 기록했다.
2022시즌에는 112경기에서 타율 0.251 출루율 0.313 장타율 0.360 7홈런 36타점을 기록하며 데뷔 이후 가장 많은 경기를 소화했다.
수비에서는 1042이닝을 소화하며 총 66차례 도루 시도중 37개의 시도를 저지, 56%의 도루저지율을 기록했다.
내셔널스 구단은 루이즈가 2022시즌 내셔널리그 포수중 견제사 공동 1위(4개) 도루 저지 2위(18개) 출전 경기 2위(112경기) 2루타 5위(22개) 안타 5위(99개) 장타 공동 6위(29개)를 기록했다고 소개했다.
김재호 MK스포츠 기자(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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