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발목 부상으로 장기 결장이 예고된 프랑스 프로축구 파리 생제르맹(PSG)의 슈퍼스타 네이마르(브라질)가 카타르에서 수술을 마쳤다.
PSG 구단은 10일(현지시간) 네이마르가 도하의 아스페타르 병원에서 성공적으로 오른쪽 발목 수술을 받았다고 밝혔다.
병원 측이 공개한 사진 속 네이마르는 수술을 진행한 병원의 최고 의료 책임자인 피터르 도게, 발목 전문 외과의 피에르 제임스 콜더, 브라질 국가대표 팀 닥터인 호드리구 라즈마르와 함께 밝은 표정으로 포즈를 취했다.
네이마르는 지난달 19일 파리에서 열린 릴과의 프랑스 리그1 정규리그 경기 중 경합에서 착지하다가 오른쪽 발목을 다쳤다.
크게 비명을 지르며 고통을 호소하고 눈물까지 보인 네이마르는 결국 들것에 실려 경기장을 떠났다.
PSG 구단은 재발 위험을 줄이고자 인대 재건 수술을 네이마르에게 권했고, 이날 수술이 진행됐다.
완치에 3∼4개월이 걸릴 것으로 진단돼 네이마르는 이번 시즌 중에는 다시 그라운드에 서기 어렵게 됐다.
구단은 “네이마르는 이제 휴식과 치료 프로토콜에 들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네이마르는 지난해 카타르 월드컵 때 세르비아와의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오른쪽 발목을 다쳐 2, 3차전을 결장했고, 2018년과 2019년엔 오른쪽 중족골 부상을 겪기도 했다.
song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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