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의지, 역전 스리런포… 이강철호 WBC 1차전 호주에 3-2 리드(6회초)

한국이 호주와 경기에서 포수 양의지의 3점 홈런으로 경기를 3-2로 뒤집었다. /사진= 뉴스1

한국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이 1차전 호주와 경기에서 역전에 성공했다.

한국은 9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라운드 B조 호주전에서 4회까지 호주 마운드에 퍼펙트로 끌려갔다. 오히려 4회와 5회초에 1점씩을 내주며 0-2로 뒤졌다.

그러나 한국은 5회말 공격에서 양의지의 역전 3점 홈런이 터지며 경기를 3-2로 뒤집었다. 5회말 1사 후 김현수가 미치 넌본에게 볼넷을 골라 팀 첫 출루에 성공했다. 후속 타자 박건우가 안타를 뽑아 1사 1, 2루 찬스를 만들었다.

호주는 넌본을 내리고 투수를 대니얼 맥그라스로 교체했다. 한국은 최정이 3구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2아웃에 몰렸다. 결국 양의지가 해결사로 나섰다. 양의지는 맥그라스의 3구째 체인지업을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6회초 현재 한국은 3-2로 앞서있다. 한국 투수는 정철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