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을 딛고 프로에 데뷔한 이현중, 그는 다시 예전 모습을 되찾겠다고 다짐했다.
이현중은 지난 2월말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산하 G리그 팀인 산타크루즈 워리어스와 계약, 프로 무대를 밟았다.
지금까지 5경기 치르며 경기당 평균 15.6분을 소화하며 평균 4.2득점 3.8리바운드 1.8어시스트 기록중이다.
아직 완벽한 모습은 아니다. 야투 성공률은 19.4%, 3점슛 성공률은 21.7%에 머물고 있다. 경기당 4.6개의 3점슛을 시도하고 있지만 이중 평균 한 개를 성공시키고 있다.
지난 시즌 데이비슨대학을 전국농구선수권으로 이끌 때만 하더라도 이런 모습을 기대한 것은 아닐 것이다.
여기에는 다 이유가 있다. 지난해 드래프트를 앞두고 가진 워크아웃 도중 왼쪽 발등뼈와 인대를 다치며 1년 가까이 쉬었다.
그는 NBA 사무국이 제공한 영상 인터뷰에서 “몸 상태는 100%”라고 말하면서도 “시즌 중반에 들어와 적응하는 단계라 아직 시간이 걸릴 거 같다”며 “슛 밸런스가 무너진 상태인데 실전 감각을 익히는데 포커스를 두고 있다”고 밝혔다.
아직은 물음표가 많은 상황이다. “첫 무대 적응을 어떻게 하느냐에 내 커리어가 달렸다”고 밝힌 그는 “경기를 다시 뛸 수 있다는 감사함은 뒤로하고 어떻게 내가 NBA를 갈 수 있고 발전시킬 수 있는지를 찾아야할 것”이라며 분발을 다짐했다.
“부상없이 능력을 최대로 발휘하며 시즌을 마무리하는 것”을 목표로 밝힌 그는 “아직까지는 적응 단계다. 남은 경기 부상없이 잘 소화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 좋은 퍼포먼스 보여주며 예전의 나로 돌아올 수 있게 만들겠다”는 각오도 전했다.
김재호 MK스포츠 기자(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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