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31·토트넘)이 건강 문제를 극복하고 다시 지휘봉을 잡은 안토니오 콘테(54·이탈리아) 감독을 환영했다.
토트넘(잉글랜드)은 9일(한국시간) AC밀란(이탈리아)과 2022-2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홈경기를 치른다. 1차전 원정경기는 0-1로 졌다.
손흥민은 D-1 토트넘 기자회견에 콘테와 함께 참석했다. “내 옆에 앉은 감독이 선수단에 좋은 에너지를 불어넣어줄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콘테 감독은 지난달 염증이 생긴 쓸개를 제거했다. 수술에서 회복하는 동안 크리스티안 스텔리니(49·이탈리아) 수석코치에게 토트넘 경기 현장을 맡겼다.
온라인 통신수단으로 콘테가 훈련 등 매 경기를 어떻게 준비하고 나설지를 지시했기 때문에 스텔리니가 감독대행은 아니었다.
손흥민은 “(스텔리티 수석코치 이하) 스태프들이 잘해줬지만, 콘테 감독이 벤치에 있는 것과 없는 것은 분명히 다르다”며 설명했다.
잉글랜드는 유럽리그랭킹 1위, 이탈리아는 4위로 평가되는 무대다. 토트넘은 유럽클럽랭킹 19위, 밀란은 36위다. 그러나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결과는 반대였다.
손흥민은 “어제부터 (훈련장에서) 감독의 열정을 느꼈다. 콘테가 (경기장) 옆줄에 있으면 토트넘 선수들도 다시 힘을 받을 수 있다”며 사령탑 복귀 효과가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로 이어지기를 희망했다.
이번 시즌 손흥민은 토트넘 34경기에 나와 9득점 3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출전 평균 78.1분을 뛰면서 90분당 공격포인트 0.41로 활약 중이다.
강대호 MK스포츠 기자(dogma0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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