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브라질 축구스타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가 또 다시 부상으로 장기 결장을 예고했다. 이번엔 발목 부상으로 인한 수술까지 치르게 됐다.
파리 생제르맹(PSG) 구단은 7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네이마르는 최근 몇 년 동안 오른쪽 발목이 좋지 않았다. 구단 의료진은 지난달 발목 염좌 재발 가능성을 확인했고, 이에 인대 수술을 권유했다. 네이마르의 복귀는 3~4개월 걸릴 것”이라고 발표했다.
그간 네이마르는 고질적인 발목 부상을 달고 뛰었다. 지난 시즌에도 발목 통증으로 많은 경기를 소화하지 못했고, 이번 시즌 역시 리그에서 20경기 만 소화했다. 지난달 21일 릴과의 경기에 출전한 네이마르는 볼 경합 후 착지 과정에서 발목 통증으로 쓰러졌고, 들것에 실려 경기장을 빠져나간 뒤 병원으로 이송됐다.
네이마르의 장기 결장이 확정되면서 PSG는 남은 자국 내 리그 경기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토너먼트도 그가 없이 일정을 소화하게 됐다. PSG는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0-1로 패해 9일(목) 열리는 2차전에서 2점 차 이상 승리를 거둬야하는 부담을 안고 있다.
한편 수술을 앞둔 네이마르는 자신의 SNS에 “더 강해져서 돌아오겠다”는 글을 남겼다. 이번 시즌 리그에서 네이마르는 20경기 13골 11도움을 기록 중이며, 챔피언스리그에서는 6경기 2골 3도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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