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스포츠 박연준 기자) 센가 고다이가 메이저리그 첫 선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센가는 6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에 위치한 로저 딘 쉐보레 스타디움에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2023 시범경기 선발투수로 출전, 2이닝 1실점 2볼넷 2탈삼진을 기록했다.
1회 시작부터 두 타자 연속 볼넷을 내주며 불안한 투구를 보인 센가는 세인트루이스 중심 타자 폴 골드슈미트와 놀란 아레나도를 연속 범타 처리하면서 위기를 모면했다.
다만 센가는 4-0으로 앞선 2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트레스 바레라에게 홈런을 맞으면서 첫 실점을 했다.
이날 센가의 최고 구속은 시속 98.6마일(약 158.6㎞)까지 나왔고, 포심 패스트볼과 커터, 슬라이더, 커브 등 변화구를점검했다. 주무기로 알려진 포크볼은 던지지 않았다.
앞서 그는 2023시즌을 앞두고 뉴욕 메츠와 5년 7500만 달러(약 972억 원)의 초대형 계약을 맺었다.
당초 센가는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일본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었으나, 미국 데뷔 시즌이기 때문에 적응을 위해 불참을 선언했다.
또 뉴욕 메츠는 센가의 호투에 힘 입어 세인트루이스에 7-1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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