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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붙박이’ 1번 타자→타율 0.417 김도영, ‘제2의 이종범’ 진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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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IA 타이거즈
사진=KIA 타이거즈

(MHN스포츠 박연준 기자) KIA 타이거즈 김도영이 올 시즌 ‘제2의 이종범’ 진가를 보일 전망이다.

김도영은 5일 일본 오키나와현 킨 타운 베이스볼스타디움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연습경기 1번 타자로 유격수로 나서 3타수 2안타 3출루 1도루 3득점의 맹활약을 펼쳤다.

그는 이날 경기 1회 초 첫 타석부터 안타를 기록, 뒤이어 2루 도루까지 성공하며 KIA의 선취점을 냈다.

또 3회 말 두 번째 타석에서도 선두타자로 좌전 안타로 출루했으며, 7회 말에는 볼넷으로 걸어 나갔다.

김도영은 지난 2022 신인 드래프트 1차 지명으로 KIA의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 시즌엔 103경기 53안타 3홈런 13도루 타율 0.237 OPS 0.674에 그쳤다.

다만 올 시즌은 다르다. 오키나와 캠프에서 매 경기 1번 타자로 출전하여 연습경기 3경기 타율 0.417 (12타수 5안타)를 기록했다.

또 지난 해 주로 3루수로 나섰던 김도영이지만, 캠프에서는 줄곧 유격수로 나서면서 보다 안정된 수비력을 보여주고 있다.

김도영은 광주 동성고 시절 타격과 수비, 그리고 주루 센스까지  갖춘 선수로 평가 받았고, 제2의 이종범으로 기대 받기시작했다.

과연 김도영이 캠프에서의 활약에 이어 올 시즌 정규레이스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MHN스포츠
content@www.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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