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충북청주FC의 프로축구 데뷔전 승리를 이끈 공격수 조르지(24·브라질)가 2023시즌 K리그2 개막 라운드에서 가장 빛난 선수로 뽑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3일 “조르지가 하나원큐 K리그2 2023 1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조르지는 1일 서울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서울 이랜드와 K리그2 개막전에서 결승 골을 터트려 충북청주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선발 출전해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던 조르지는 후반 18분 페널티아크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팀의 세 번째 골을 넣어 충북청주의 역사적인 창단 첫 승리에 기여했다.
충북청주가 파울리뉴, 문상윤, 조르지의 연속 골로 손쉽게 승리하는 듯했으나 서울 이랜드 브루노, 츠바사의 추격 골로 끝까지 공방이 이어진 이 경기는 1라운드 베스트 매치로 선정됐다.
조르지는 원기종(경남), 조나탄(안양)과 함께 1라운드 베스트11 공격수 부문에도 이름을 올렸다.
베스트 11 미드필더에는 신재원(성남), 정원진(부산), 김진규(김천), 파울리뉴(충북청주)가 뽑혔고 수비수는 이상민(김천), 조성욱(성남), 김형진(안양)이 한 자리씩 꿰찼다.
골키퍼 자리는 신송훈(김천)이 차지했다.
1라운드 베스트 팀은 성남FC다.
성남은 1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안산 그리너스와 홈 경기에서 1-1로 맞선 경기 종료 직전 신재원이 극적인 결승 골로 2-1 승리를 거뒀다.
hosu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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