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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찬, 구속 증가 우연 아니었다 벌써 145km 찍었다…LG, 다저스전 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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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좌완 마당쇠 이우찬이 지난해 구속 증가가 우연이 아니었음을 증명했다.

LG는 2일(한국 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의 캐먹백렌치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평가전에서 1 대 6으로 졌다. 이날 경기는 강한 바람이 부는 쌀쌀한 날씨 속에 열렸고, 양 팀의 합의 하에 투수당 한 이닝 20개 정도 투구 수 제한을 두고 진행됐다.

이우찬은 이날 최고 구속 145km를 찍었다. 경기의 관심은 신인인 박명근(최고 146km)이 모았지만 알짜 활약은 이우찬이 보여줬다.

 이우찬이 역투하고 있다.            사진=천정환 기자
이우찬이 역투하고 있다. 사진=천정환 기자

이우찬은 지난해 평균 구속 145.7km를 기록했다. 최고 구속은 148km까지 나왔다. 2021 시즌에 평균이 141.6km였음을 감안하면 4km 이상 증가한 수치였다.

빠른 공을 앞세워 1이닝 무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스피드가 살아난 이우찬은 보다 자신감 있는 공을 뿌릴 수 있었다.

지난해 36경기에 등판해 5승무패2홀드 평균 자책점 1.81로 소금 같은 몫을 해냈다.

우연히 구속이 오르는 경우도 적지 않다. 자신의 메커니즘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는 투수들은 오래되지 않아 구속이 다시 떨어진다.

하지만 이우찬은 달랐다. 스프링캠프서도 좋은 구속을 찍으며 지난해의 구속 증가가 반짝 활약이 아니었음을 보여주고 있다.

아직 시즌이 한 달 가까이 남았음을 고려하면 이우찬의 구속은 더욱 올라갈 수 있다. 힘으로도 타자를 윽박지를 수 있게 되면 이우찬의 구위는 좀 더 업그레이드가 될 수 있다. 이날 찍힌 145km가 희망이 담긴 수치인 이유다.

한편 LG는 선발 라인업을 서건창(2루수), 홍창기(좌익수), 송찬의(1루수), 문보경(3루수), 김민성(지명 타자), 문성주(우익수), 박동원(포수), 손호영(유격수), 신민재(중견수) 순으로 꾸렸다.

홍창기가 유일한 타점을 뽑아내며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이외에도 서건창이 4타수 1안타, 문성주가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선발로 나선 케이시 켈리는 2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이어 아담 플럿코(2이닝 1실점), 이민호(1이닝 1실점), 강효종(1이닝 2실점), 박명근(1이닝 무실점), 조원태(1이닝 무실점), 이우찬(1이닝 무실점)이 차례로 등판해 구위를 점검했다.

강효종이 시속 148km으로 최고 구속을 기록했다. 이어 신인 박명근이 다음으로 높은 구속 146km을 찍었다. 이우찬은 최고 구속 145㎞를 기록했다.

LG 염경엽 감독은 경기 후 “오늘 투수들이 첫 경기였음에도 전체적으로 구속이 잘 올라와 준 모습이었다”면서 “타자들은 155km 이상의 볼을 처음 봤지만 타이밍을 잘 맞춰가고 있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이어 “야수들의 실책이 있었지만 이후 차분하게 이닝을 마무리해 준 것이 좋았다”고 덧붙였다.

첫 캠프에서 가능성을 보여준 박명근은 “첫 경기를 메이저 리그 선수들과 했다는 게 신기했다”면서 “특히 사이드암 투수의 투구를 봤는데 신체 조건과 실력이 우월함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됐다. 좋은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LG는 현지 시간으로 오는 4일 미국 캠프를 마치고 귀국길에 오른다. 6일 입국한 뒤 13일부터 시범 경기에 돌입한다.

정철우 MK스포츠 전문기자(butyou@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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