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수비수’ 김민재(26)가 유럽축구연맹(UEFA) 클럽랭킹 21위 나폴리(이탈리아)에서도 유독 눈에 띄는 실력을 인정받았다.
알레산드로 코스타쿠르타(57)는 26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방송 ‘스카이’에 출연하여 “이번 시즌 나폴리의 진정한 걸작은 김민재”라고 말했다.
코스타쿠르타는 현역 시절 메인 포지션이 센터백으로 김민재와 같았다. UEFA 50주년 기념 여론조사에서 역대 유럽 선수 50위로 평가된 레전드다.
김민재는 지난해 여름 유럽리그랭킹 12위 튀르키예 역대 수비수 최고 이적료 1805만 유로(약 251억 원)를 페네르바체에 안겨주고 나폴리와 2024-25시즌까지 계약했다.
김민재는 유럽랭킹 4위 이탈리아 무대에서 나폴리 입단과 함께 세리에A(1부리그) 23경기 평균 88.0분 출전으로 중용되고 있다. 2022년 9월 이탈리아축구연맹, 10월에는 프로축구선수협회가 선정한 월간 MVP를 잇달아 수상했다.
코스타쿠르타는 “매우 훌륭한 2022-23 나폴리 선수단에서도 시선을 끄는 걸물이다. 칼리두 쿨리발리(32·세네갈)를 떠올리게 한다”며 김민재를 칭찬했다.
쿨리발리는 2018-19 세리에A 베스트 디펜더에 빛난다. 나폴리에서 2014~2022년 활약한 후 첼시(잉글랜드)로 이적했다.
코스타쿠르타는 “쿨리발리는 이탈리아 시절 세계 최고 수비수 중 하나로 보였다. 나폴리는 최선을 다해 대체 선수를 영입한 것 같다. 김민재는 떠난 사람을 따라잡고 있다”며 평가했다.
나폴리는 세계 최고 클럽대항전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32강 조별리그 통과 및 16강 1차전 승리로 유럽랭킹을 4계단 끌어올렸다. 김민재는 데뷔 7경기 연속 풀타임을 소화한 핵심 수비수로 상승세를 뒷받침했다.
강대호 MK스포츠 기자(dogma0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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