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스포츠 박연준 기자) 김하성이 연일 좋은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은 28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의 스포츠 컴플렉스에서 열린 LA다저스와 시범경기 6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 1득점 1삼진 기록했다.
2회말 선두타자로 타석에 선 김하성은 다저스 필 빅포드 상대로 좌중간 가르는 2루타를 기록했다.
이어 1사 1, 3루 기회에서 팀 동료 브랜든 딕슨의 희생플라이로 홈을 밟으며 득점을 올렸다.
이후 4회에는 3루 땅볼, 6회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날 김하성은 2루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경기 도중 유격수로 위치를 옮겨 2회초 데빈 맨의 2루 베이스 방면 땅볼 타구를 잡아내 깔끔하게 처리, 넓은 수비 범위를 자랑했다.
김하성은 이후 7회초 수비를 앞두고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로써 김하성은 시범 경기 8타수 3안타(타율 0.375)를 마크했다.
최근 김하성의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전날에 멀티 히트를 기록한데 이어 이날 경기엔 첫 장타까지 터뜨리며 컨디션 유지를 하고 있다.
한편, 김하성은 오는 1일 한국으로 귀국하여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 합류를 앞두고 있다.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