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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는 사실상 확정 WBC, ML 쇼케이스는 김혜성 무대다

mk스포츠 조회수  

“이정후는 확정, 김혜성 쇼케이스가 맞다.”

아시아에서 활동 중인 메이저리그 스카우트 A가 한 말이다.

이번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관심을 갖고 지켜보는 선수 중 단연 첫 손 꼽히는 선수는 김혜성이라는 뜻이었다.

 김혜성이 다양한 능력을 앞세워 메이저리그의 시선을 끌고 있다.          사진=천정환 기자
김혜성이 다양한 능력을 앞세워 메이저리그의 시선을 끌고 있다. 사진=천정환 기자

왜 이정후가 아니라 김혜성일까.

이정후에 대한 정보는 이미 충분히 적립돼 있기 때문이다. 만에 하나 이번 대회에서 부진하더라도 평가가 달라질 가능성은 그리 크지 않다고 했다.

스카우트 A는 “이정후를 체크한 지 수년이 지났다. 지금까지 쌓인 데이터 만으로도 충분히 이정후에 대한 평가를 할 수 있다. 이번 대회 결과는 참고용은 될 수 있어도 결정적인 요인은 될 수 없을 것이다. 이정후에 대해서는 모든 구단이 이제 알 만큼 알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이번 대회는 그동안 쌓인 데이터를 확인하는 수준에 그칠 것”이라고 말했다.

새롭게 떠오르는 선수는 김혜성이다.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 사이에서 김혜성의 가치는 점점 높아지고 있다.

다양한 포지션에서 수비가 가능하고 최상급 주력을 갖고 있다. 체구는 큰 편이 아니지만 나름 펀치력도 갖고 있다. 메이저리그에서 탐낼 수 있는 여러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스카우트 A는 “메이저리그가 가능한 선수를 이야기하며 김혜성을 빼놓는 것은 큰 실수를 하는 것이다. 적지 않은 구단에서 김혜성을 주목하고 있다. 유격수와 2루수, 급하면 3루수까지 가능한 멀티 자원이다. 여기에 최상급 주력을 갖고 있다. 메이저리그에서도 통할 수 있는 스피드다. 타격에서도 점차 기량이 상승하고 있다. 성장형 우량주라고 할 수 있다. 이번 대회가 김혜성에게 대단히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주전이 아니기 때문에 많은 기회를 얻기는 힘들겠지만 대수비나 대주자로도 체크 포인트를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번 대회의 진정한 쇼 케이스를 갖는 선수는 김혜성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혜성은 현재 대표팀에서 가장 좋은 타격감을 뽐내고 있다.

또한 성인으로는 처음으로 태극기를 달았던 도쿄 올림픽에서도 6할대 맹타를 휘두른 바 있다. 국제적으로 통할 수 있는 선수임을 한 차례 증명했다고 할 수 있다.

이번 대회에선 백업으로 주로 나서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보다 집중력 있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면 김혜성에 대한 평가를 더욱 굳히는 계기가 될 가능성이 크다.

메이저리그의 입장에서 이번 WBC의 가장 중요한 선수는 이정후가 아닌 김혜성일 수 있다. 아직은 미지의 신세계나 다름없기 때문이다.

김혜성이 이번 WBC를 통해 존재감을 발휘하며 차기 메이저리거로 한 뼘 더 성장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정철우 MK스포츠 전문기자(butyou@maekyung.com)

mk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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