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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캠프 마친 SSG 김원형 감독 “어린선수들 배움과 경험 성과”

mk스포츠 조회수  

“어린 선수들이 배움과 경험을 얻은 것은 소기의 성과다.”

SSG랜더스(대표이사 민경삼, 이하 SSG)는 25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 스프링캠프를 종료하고 26일 오후 5시 50분(한국시간)에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다.

SSG는 2월 1일부터 미국 플로리다 베로비치에 위치한 재키로빈슨 트레이닝 콤플렉스에서 기술 및 체력훈련을 통한 선수 기량발전과 유망선수 집중육성을 테마로 1차 캠프를 진행했다.

 SSG 랜더스가 1차 플로리다 캠프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사진=SSG 랜더스
SSG 랜더스가 1차 플로리다 캠프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사진=SSG 랜더스

캠프를 마친 김원형 감독은 “3년 만에 해외캠프를 재개하면서 따뜻한 기후와 큰 규모의 실내외 훈련시설을 갖춘 최적의 환경에서 선수들이 몸을 잘 만들 수 있었다”면서 “선수들도 주도적인 모습으로 각자의 훈련량을 잘 소화했다”고 1차 캠프를 평가했다.

그러면서 김 감독은 “이번 캠프에서는 특히 유망선수들의 기량 발전에 초점을 맞췄다. 코칭스태프의 리딩과 선배 선수들의 솔선수범한 훈련자세로 어린 선수들이 많은 배움과 경험을 얻어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고 생각한다”고 총평했다.

이어 김 감독은 “무엇보다 캠프 기간에 선수들이 큰 부상 없이 잘 마무리 했고 2차 캠프를 통해 실전감각을 단계적으로 끌어올릴 것이다”고 설명했다.

 1차 캠프 MVP로는 투수 박민호(좌)와 조형우(우)가 각각 선정됐다. 사진=SSG 랜더스
1차 캠프 MVP로는 투수 박민호(좌)와 조형우(우)가 각각 선정됐다. 사진=SSG 랜더스

캠프 MVP에는 투수 박민호와 포수 조형우가 선정됐다. 박민호는 “19년도에 같은 장소에서 캠프 MVP에 선정됐었다. 당시에는 마냥 좋기만 했었는데 이번에는 앞으로 잘 던져야 한다는 책임감이 더 크게 느껴진다. MVP는 내가 받았지만 캠프에서 같이 땀 흘리며 고생한 모든 선수들이 MVP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조형우는 “1군 캠프 명단에 처음으로 내 이름을 올린 것만으로도 올해 시작이 좋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캠프 기간에 다치지 않고 마무리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목표를 달성했다고 생각했는데 캠프 MVP로 뽑혀 기쁘고, 선정해 주신 감독님과 코치님들께 감사 드린다. 현재에 안주하거나 만족하지 않고 계속 도전하고 발전하는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SSG 선수단은 28일부터 3월 8일까지 일본 오키나와에서 2차 스프링캠프를 실시할 예정이다.

김원익 MK스포츠 기자(one.2@maekyung.com)

mk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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