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K리그1 FC서울 ‘원클럽맨’으로 활약했던 베테랑 수비수 고광민이 말레이시아 리그에 도전한다.
FC서울은 구단 공식 SNS를 통해 “2011년부터 함께한 고광민이 말레이시아 리그 사바FC로 이적하면서 팀을 떠나게 됐다”며 “서울은 고광민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그의)새로운 도전을 응원하겠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2011년 K리그 신인 드래프트를 통해 서울에 입단한 고광민은 공익근무요원을 복무한 기간을 제외하고 줄곧 서울에서만 뛰었다. K리그 통산 188경기를 소화한 고광민은 5골 13도움을 기록했으며, 2012년 K리그 우승에 이어 2015년과 2016년에는 각각 FA컵, K리그 클래식(현 K리그1) 우승컵을 들어올린 바 있다.
앞서 지난달 서울은 고광민과 재계약 소식을 알렸으나, 태국 전지훈련 기간 상대 팀으로 만난 사바 구단이 이적을 제안했고 고광민은 이를 받아들이면서 해외 진출을 이루게 됐다. 말레이시아 1부 슈퍼리그의 사바는 2022시즌 3위에 올랐으며, 한국인 수비수 박태수가 속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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