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쇼트트랙 국가대표 김길리(왼쪽) [dpa via AP=연합뉴스 자료사진] |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의 ‘기대주’ 김길리(서현고)가 제104회 전국동계체육대회 3관왕에 올랐다.
김길리는 17일 울산과학대 아산체육관 빙상장에서 열린 대회 여자 19세 이하부 1,000m 결승에서 1분36초152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이어 열린 3,000m 계주에선 김길리, 김도연(시온고), 김봄(의정부여고), 서수아, 조민서(이상 화정고)가 속한 경기가 4분27초846으로 서울(4분39초390)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전날 1,500m에서도 우승한 김길리는 이로써 이번 대회에서 세 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자 일반부에선 심석희(서울시청)가 금메달 2개를 획득했다.
심석희는 이날 여자 1,000m 결승에서 1분32초830의 기록으로 이소연(스포츠토토·1분33초360), 김아랑(고양시청·1분33초690)을 따돌리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 전날 1,500m에 이어 이틀 연속 정상에 올랐다.
남자 일반부 1,000m 결승에선 김건우(스포츠토토)가 1분27초320으로 우승했고, 박장혁(스포츠토토·1분27초575)과 서범석(단국대·1분27초605)이 각각 2, 3위로 뒤를 이었다.
김건우 역시 남자 1,000m와 1,500m, 3,000m 계주까지 우승해 대회 3관왕이 됐다. 스포츠토토는 4분03초540의 대회 신기록으로 계주에서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같은 날 열린 남자 일반부 3,000m에선 홍경환(고양시청·4분56초388), 여자 일반부 3,000m에선 김혜빈(화성시청·5분31초452), 여자 3,000m 계주는 경기(4분17초634)가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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