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황제 타이거 우즈가 생리대(탐폰)로 장난을 치다가 비난 여론에 사과했다고 18일 미국 CNN 등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타이거 우즈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2라운드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누구에게도 불쾌감을 줄 의도는 없었다”면서 사과의 뜻을 밝혔다.
앞서 타이거 우즈는 17일(한국시간) 열린 1라운드 9번 홀에서 동반 선수인 저스틴 토머스에게 생리대를 건넸다. 이는 티샷이 토머스보다 멀리 날아가면서 놀리려고 미리 준비한 소품으로, 토머스는 이를 받고 박장대소했다.
그러나 이 장면이 전파를 통해 확산하면서 비난 여론이 급등했다. 스카이스포츠 진행자 새러 스터크는 “아주 어리석은 행동”이라면서 “정말 실망스럽다”고 말했다.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