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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G 출전 눈앞, ’45세 감독급’ 여오현의 한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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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리그 최초 600경기 출전을 앞두고 있는 천안 현대캐피탈 여오현. /사진=KOVO
V리그 최초 600경기 출전을 앞두고 있는 천안 현대캐피탈 여오현. /사진=KOVO

1978년생 만 45세 현역. 토미 틸리카이넨(36·핀란드) 인천 대한항공, 권영민(43)) 수원 한국전력 두 감독보다도 나이가 많은 노장. 여전히 건재함을 보여주고 있는 V리그의 살아 있는 전설이 또 다른 기록을 눈앞에 두고 있다.

천안 현대캐피탈의 리베로이자 플레잉코치로 활약 중인 여오현은 V리그 역사상 최고령 선수로 그 기록을 매 경기 늘려가고 있다.

여오현은 18일 경기도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22~2023 V리그 남자부 의정부 KB손해보험과 방문경기에 출전하면 역대 최초 V리그 정규리그 600경기 출전이라는 전인미답의 고지에 오른다.

◆ 프로 출범과 함께한 여오현, 살아있는 V리그 역사책

여오현은 홍익대 졸업한 후 프로리그 출범 이전인 2000년 삼성화재에 처음 입단했다. 이후 2005년 V리그 출범과 함께 프로 생활을 시작해 2012~2013시즌까지 9시즌 동안 삼성화재에서 뛰었고 2013~2014시즌부터 현 소속팀인 현대캐피탈에서 10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다.

리베로라는 화려히 빛나지 않는 조연 역할을 맡아서도 몸을 아끼지 않는 플레이로 타의 귀감이 되며 한국 최고 리베로로 발돋움했다. 삼성화재 시절 5차례 정규리그 1위에 올랐고 현대캐피탈에서 2차례를 더해 총 7번의 정규리그 우승을 경험했다. 이는 역대 남자부 V리그 선수들 중 대한항공 유광우(8회) 다음이다. 고희진 대전 KGC인삼공사 감독과 함께 공동 2위.

각종 수비 역대 기록 1위와 함께 올 시즌 리시브 효율 1위도 차지하고 있는 여오현. /사진=KOVO
각종 수비 역대 기록 1위와 함께 올 시즌 리시브 효율 1위도 차지하고 있는 여오현. /사진=KOVO

또 삼성화재 시절 7번 챔프전 우승에 더해 현캐캐피탈에서 2016~2017시즌과 2018~2019시즌 2회 챔프전 우승으로 총 9번 챔피언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역대 남자부 V리그 선수 중 가장 많은 우승 기록을 보유 중이다.

2009~2010시즌 V리그 역대 1호 수비 5000개를 시작으로 2015~2016시즌 수비 1만 개 등 각종 수비 기록을 갈아 치웠고 2005년 V리그 첫 리베로상 수상을 시작으로 2005~2006시즌, 2006~2007시즌, 2009~2010시즌 V리그 수비상을 차지했고 2013~2014시즌에는 올스타 MVP, 2014~2015시즌과 2015~2016시즌에는 V리그 베스트7(리베로)에 선정되는 영광을 누렸다.

◆ 여전히 건재한, 여오현의 끝은?

플레잉코치라는 무게감을 달고 있지만 흔히 은퇴를 앞둔 선수에게 주어지는 명예직과 같은 지위는 아니다. 후배 박경민에게 기회를 열어주며 출전 시간이 다소 줄었다고는 하지만 여오현의 여전히 묵직한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다.

여오현은 17일 기준 디그 성공 5197개, 리시브 정확 7912개, 수비 성공 1만3109개를 기록, 수비 부문 모든 항목에서 부동의 1위에 올라 있다. 남자부에서 수비 1만 개를 달성한 건 여오현이 유일하다. 은퇴 시 수비 부문 신기록상 달성도 예정돼 있다.

올 시즌 성적도 놀랍다. 이번 시즌 리시브 효율 52.72%로 쟁쟁한 리베로 후배들을 제치고 남자부 리시브 순위 1위에 당당히 이름을 올려놨다. 리시브 효율 50%를 넘는 선수도 V리그를 통틀어 여오현이 유일하다.

600경기 출전을 목전에 둔 여오현이 시즌 막판 힘을 내며 다시 한 번 현대캐피탈의 우승을 향해 힘을 보탤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머니투데이
content@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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