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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4강 진출에 도전하는 한국 야구 대표팀이 첫번째 평가전 NC와의 경기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지난 16일(이하 현지시각) 이강철 감독이 이끄는 야구 대표팀은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 키노 베테랑 메모리얼 스타디움에서 진행된 평가전에서 NC를 8대 2로 제압했다. 이날 경기는 부상 우려 등 선수 몸 상태를 고려해 7이닝으로 진행됐다.
대표팀은 선발투수로 김광현을 내세웠다. 김광현은 1회초 1사 1,3루의 위기를 겪었지만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이후 고영표-정철원-원태인-정우영-이의리-고우석이 등판해 1이닝씩 책임졌다. 정우영이 5회에 NC에 2점을 내준 것을 제외하고 모두 무실점 했다.
타자는 이정후(중견수)-오지환(유격수)최정(3루수)-박병호(지명타자)-김현수(좌익수)-나성범(우익수)-강백호(1루수)-이지영(포수)-김혜성(2루수)이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대표팀의 첫 득점은 2회 공격 때 터졌다. 김현수가 선두타자로 나와 중전 안타로 공격의 포문을 열었다. 이후 강백호가 NC 송명기를 상대로 우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때렸다. 이날 강백호는 홈런 포함 2안타를 기록하고 최정은 홈런을 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반면 1번타자로 나선 이정후는 2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대표팀은 투손 키노 베테랑 메모리얼 스타디움에서 추가로 연습 경기를 진행할 예정이다. 오는 20일 기아를 시작으로 KT(23일·25일), LG(27일)와 연습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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