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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4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국가대표의 위용을 과시한 김길리와 심석희가 나란히 금메달을 획득했다. 반면 돌아온 황대헌은 남자 일반부에서 2위에 머물렀다.
김길리는 16일 울산과학대 아산체육관 빙상장에서 끝난 대회 쇼트트랙 여자 19세 이하부 1500m 결승에서 2분 32초 783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김길리는 지난 14일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시리즈 6차 대회를 마치고 돌아와 시차 적응도 제대로 되지 않은 상태로 우승하는 기염을 토했다. 김길리는 스스로 체력만큼은 누구보다 자신있다고 할 만큼 차세대 한국 여자 쇼트트랙을 이끌어갈 대표 기대주 중 하나다.
여자 일반부 1500m에서는 심석희가 우승했다. 심석희는 2분 45초 314로 노아름 등을 제쳤다. 남자 일반부 1500m에서는 김건우가 2분 23초 830로 우승했고 황대헌(2분 24초 100)은 은메달에 그쳤다.
이밖에 서휘민(고려대)은 여자 대학부 500m에서 46초 351로 1위를 차지했다.
기대를 모으는 남녀 쇼트트랙 간판 박지원과 최민정은 다가올 3월 세계선수권대회를 위해 이번 전국체전에는 뛰지 않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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