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이승엽 감독 “타격 지도? 내가 나설 때 아니다” 그럼 누가…

mk스포츠 조회수  

이승엽 두산 감독이 최근 가장 많이 하는 말이 “모른다”다.

스프링캠프를 전체적으로 총괄 관리를 하고 있는 감독이지만 선수들에 관해 물으면 “아직 모른다”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답이 돌아온다.

선수에 대해 모를 리 만무하다. 그는 스프링캠프서 선수들의 일거수일투족을 살피고 있다. 어떤 스타일의 선수인지 어느 정도 기량을 가졌는지 유심히 지켜보고 있다.

 이승엽 감독이 스프링캠프 도중 선수들에게 농감을 건네고 있다.    사진=두산 베어스 제공
이승엽 감독이 스프링캠프 도중 선수들에게 농감을 건네고 있다. 사진=두산 베어스 제공

그런 그가 왜 선수 평가를 부탁하면 모르쇠로 일관하는 것일까.

가장 중요한 이유는 ‘코치 책임제’라 할 수 있다. 담당 분야의 코치에게 선수 지도에 대한 모든 것을 일임해 놓고 감독은 총괄 관리만 하는 자리라는 것이 이 감독의 지론이다.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다. 감독이 참지 못하고 뛰어나가 이런저런 조언을 하는 모습을 우리는 자주 목격할 수 있다.

하지만 이 감독은 선수에게 기술을 가르치지 않는다. 물어오는 선수가 있으면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해주기는 하지만 앞장서서 선수를 고치려 하거나 손을 보려 하지 않는다.

이 감독은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이 너무 잘 따라와 주고 있어서 할 말이 없다. 그저 지켜보며 응원을 하고 있다. 코치들과 역할 분담이 잘 돼야 한다. 코치들이 해당 분야에서 마음껏 지도할 수 있도록 뒤에서 힘을 실어주는 것이 감독이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 지금까지는 아무 불만 없이 캠프가 잘 돌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할 말이 없을 리 만무하다. 적어도 타격 분야라면 더욱 그렇다.

한.일 통산 홈런이 600개가 넘어서는 이승엽 감독이다. 타격에서는 나름의 분명한 노하우를 가진 지도자다.

그런 그가 타격 훈련을 보며 모든 것이 마음에 들 수는 없다. 하지만 이 감독은 먼저 선수에게 다가가지 않는다. 정규 타격 훈련 시간에는 타격 코치가 훈련을 이끌 수 있도록 맡겨둔다.

간혹 한 선수씩 잡고 지옥의 배팅 훈련을 시키는 장면이 목격되지만 기술적으로 조언을 하기보다는 훈련 강도를 높여 집중력을 키우기 위한 액션으로 볼 수 있다. 기술적인 부분은 사실상 전부 타격 코치에게 맡겨 놓았다.

그에게 다시 물었다.

“타격 훈련을 보면서도 말할 거리가 진짜 없는가?” 이 감독은 “다들 너무 열심히 하고 있어서 내가 끼어들 틈이 없다”는 답을 내놓았다.

스프링캠프는 아직 초반이지만 나름 만족스러운 성과를 보고 있다고 판단하는 것으로 보인다.

타격에서 신의 반열에 올랐다는 평가를 받았던 이승엽 감독. 그를 침묵 시킬 정도로 두산 캠프는 짱짱하게 굴러가고 있다. 언제 위기가 닥칠지는 모르지만 아직까지는 모자란 부분을 찾기 어렵다고 이 감독은 말했다.

호주에서 불어오고 있는 꽃바람이 한국에 봄이 왔을 때 꽃을 피울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정철우 MK스포츠 전문기자(butyou@maekyung.com)

mk스포츠
content@newsbell.co.kr

[스포츠] 랭킹 뉴스

  • 김아림 상승세 심상치 않다, 33위→5위까지 점프... 2개 대회 연속 우승 노린다
  • ‘독보적인 28년’ 맨시티마저 고개 숙인 레알 마드리드 위엄
  • 외국인선수 ‘뽑기’는 NC! 새로 합류한 톰슨·앨런은?
  • K리그 개막전 찾은 정몽규 후보, 현장 소통 행보
  • 역도 국가대표 후보선수단, 화성서 동계 합숙 훈련 ‘굵은 땀’
  • 빡빡한 일정 부담? AG 동반 우승 차준환 삐끗…김채연에 쏠리는 기대

[스포츠] 공감 뉴스

  • 4.1만 관중 함성으로 뒤덮인 상암벌, 뜨거웠던 ‘연고지 더비’
  • ‘승점 3’ 놓친 대한항공…현대캐피탈은 정규리그 1위 확정 임박
  • 역도 국가대표 후보선수단, 화성서 동계 합숙 훈련 ‘굵은 땀’
  • [V리그] '메가 16점' 정관장, GS칼텍스 꺾고 2위 탈환…부키리치 발목 부상
  • '트리플 크라운' 레오가 해냈다...현대캐피탈, 최단 기간 정규리그 1위 기록 달성! 챔프전 직행
  • 김하성 없는 SD에 5035억원 3루수 건재하다…원샷원킬, 깔끔한 출발 “작년엔 그럴 수 없었어요”

당신을 위한 인기글

  • “3천만 원으로 스포티지 잡는다” 토레스 하이브리드, 예비 오너들 사로잡는 사양 공개
  • “한남동 건물 60억 세금 추징” 이하늬의 1억 원대 벤츠 AMG, 탈세 의혹에 눈길
  • “이건 진짜 선 넘었지” 4기통에 1억 5천 받는 벤츠 오픈카
  • “월 50만원에 5시리즈 오너된다!” 국산차만큼 저렴해진 수입차 근황
  • “코란도가 이렇게 나와야지” 아빠들 지갑 싹 털릴 터프한 SUV 공개
  • “전기 밴은 나야 둘이 될 수 없어” 폭스바겐에 도전장 내민 기아 PV5, 승자는?
  • “일본산 지바겐 나온다!” 강력한 오프로드 성능에 하이브리드 연비까지 갖춘 렉서스 GX
  • “가정 교육을 어떻게 받은 거니” 17세 소년, 흡연하다 무면허 적발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대통령 대리인단, 주말 구치소 접견…윤 대통령, 최종의견 직접 작성

    뉴스 

  • 2
    김 여사 “장관 시켜주겠다” 김 전 의원에게 한 제안, 뭐길래

    경제 

  • 3
    "여보, X6 타고 싶다면서"…BMW '2100만원' 할인 잔치 시작

    뉴스 

  • 4
    줄줄이 씨가 마르자 “이제 월급 깨질 일만 남았네”…서민들 ‘한숨’ 쉬는 이유가

    경제 

  • 5
    “한동훈 테마주 또 급등… 대상홀딩스, 지금이 기회일까 함정일까?”

    경제 

[스포츠] 인기 뉴스

  • 김아림 상승세 심상치 않다, 33위→5위까지 점프... 2개 대회 연속 우승 노린다
  • ‘독보적인 28년’ 맨시티마저 고개 숙인 레알 마드리드 위엄
  • 외국인선수 ‘뽑기’는 NC! 새로 합류한 톰슨·앨런은?
  • K리그 개막전 찾은 정몽규 후보, 현장 소통 행보
  • 역도 국가대표 후보선수단, 화성서 동계 합숙 훈련 ‘굵은 땀’
  • 빡빡한 일정 부담? AG 동반 우승 차준환 삐끗…김채연에 쏠리는 기대

지금 뜨는 뉴스

  • 1
    "4년 더 늙어 보여…" 친구보다 빨리 늙게 만드는 음식 12가지

    여행맛집 

  • 2
    탄핵 인용시, '조기 대선'은 장미꽃 만발하는 이때 열릴 가능성이 크다(+디테일)

    뉴스 

  • 3
    김민희가 홍상수 영화 간담회에서 '이렇게' 소개됐고, 한때 팬으로서 심경 복잡해진다

    연예 

  • 4
    몬엑 기현, 전역 기념 라이브 성료..."몬스타엑스 앞으로 끊김 없다"

    연예 

  • 5
    “미국의 3배 규모가 한국에?”…무려 50조 원 투입, 전 세계 노린다

    경제 

[스포츠] 추천 뉴스

  • 4.1만 관중 함성으로 뒤덮인 상암벌, 뜨거웠던 ‘연고지 더비’
  • ‘승점 3’ 놓친 대한항공…현대캐피탈은 정규리그 1위 확정 임박
  • 역도 국가대표 후보선수단, 화성서 동계 합숙 훈련 ‘굵은 땀’
  • [V리그] '메가 16점' 정관장, GS칼텍스 꺾고 2위 탈환…부키리치 발목 부상
  • '트리플 크라운' 레오가 해냈다...현대캐피탈, 최단 기간 정규리그 1위 기록 달성! 챔프전 직행
  • 김하성 없는 SD에 5035억원 3루수 건재하다…원샷원킬, 깔끔한 출발 “작년엔 그럴 수 없었어요”

당신을 위한 인기글

  • “3천만 원으로 스포티지 잡는다” 토레스 하이브리드, 예비 오너들 사로잡는 사양 공개
  • “한남동 건물 60억 세금 추징” 이하늬의 1억 원대 벤츠 AMG, 탈세 의혹에 눈길
  • “이건 진짜 선 넘었지” 4기통에 1억 5천 받는 벤츠 오픈카
  • “월 50만원에 5시리즈 오너된다!” 국산차만큼 저렴해진 수입차 근황
  • “코란도가 이렇게 나와야지” 아빠들 지갑 싹 털릴 터프한 SUV 공개
  • “전기 밴은 나야 둘이 될 수 없어” 폭스바겐에 도전장 내민 기아 PV5, 승자는?
  • “일본산 지바겐 나온다!” 강력한 오프로드 성능에 하이브리드 연비까지 갖춘 렉서스 GX
  • “가정 교육을 어떻게 받은 거니” 17세 소년, 흡연하다 무면허 적발

추천 뉴스

  • 1
    대통령 대리인단, 주말 구치소 접견…윤 대통령, 최종의견 직접 작성

    뉴스 

  • 2
    김 여사 “장관 시켜주겠다” 김 전 의원에게 한 제안, 뭐길래

    경제 

  • 3
    "여보, X6 타고 싶다면서"…BMW '2100만원' 할인 잔치 시작

    뉴스 

  • 4
    줄줄이 씨가 마르자 “이제 월급 깨질 일만 남았네”…서민들 ‘한숨’ 쉬는 이유가

    경제 

  • 5
    “한동훈 테마주 또 급등… 대상홀딩스, 지금이 기회일까 함정일까?”

    경제 

지금 뜨는 뉴스

  • 1
    "4년 더 늙어 보여…" 친구보다 빨리 늙게 만드는 음식 12가지

    여행맛집 

  • 2
    탄핵 인용시, '조기 대선'은 장미꽃 만발하는 이때 열릴 가능성이 크다(+디테일)

    뉴스 

  • 3
    김민희가 홍상수 영화 간담회에서 '이렇게' 소개됐고, 한때 팬으로서 심경 복잡해진다

    연예 

  • 4
    몬엑 기현, 전역 기념 라이브 성료..."몬스타엑스 앞으로 끊김 없다"

    연예 

  • 5
    “미국의 3배 규모가 한국에?”…무려 50조 원 투입, 전 세계 노린다

    경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