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김하성, ‘강속구 사냥’ 준비 완료 “체지방 관리·타격폼 수정”

연합뉴스 조회수  

개인 훈련 마치고 구단 전지훈련지로 이동…”만반의 준비 마쳤다”

연합뉴스와 인터뷰 하는 MLB 샌디에이고 김하성
연합뉴스와 인터뷰 하는 MLB 샌디에이고 김하성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미국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이 13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공항에서 샌디에이고 스프링 캠프가 열리는 애리조나주 피오리아로 향하기 전 연합뉴스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3.2.14 hihong@yna.co.kr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내야수 김하성(28)이 강속구 공략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김하성은 1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공항에서 소속 팀 스프링캠프가 열리는 애리조나주 피오리나로 떠나기 전 연합뉴스와 만나 “그동안 체지방 관리를 해서 근육량을 끌어올렸고, 타격폼을 간결하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내일부터 팀 스프링캠프 훈련에 참가한다”며 “새 시즌엔 지난해보다 좋은 타격 성적을 거두고 싶다. 풀타임 출전 기회만 잡는다면 분명히 목표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김하성은 겨우내 국내에서 개인 훈련을 소화하다 지난달 27일 미국으로 출국했다.

그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베이스캠프를 차린 뒤 개인 지도자인 최원제 코치와 근육량을 끌어올리는 웨이트 트레이닝과 스윙을 간결하게 하는 타격폼 수정에 전념했다.

MLB 스프링캠프 참가하는 김하성
MLB 스프링캠프 참가하는 김하성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미국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이 13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 공항에서 애리조나 주 피오리아의 샌디에이고 스프링 캠프에 합류하기 위해 피닉스 행 비행기에 탑승하기 전 연합뉴스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3.2.14 hihong@yna.co.kr

김하성이 두 가지 훈련에 집중한 이유는 메이저리그 투수들의 강속구를 효과적으로 공략하기 위해서다.

김하성은 MLB에 진출한 2021년부터 유독 강속구에 애를 먹었다.

강속구 투수를 상대한 경험이 적은 탓인지 시속 150㎞ 후반대 이상의 직구가 날아오면 번번이 허공에 스윙하기 일쑤였다.

MLB 통계 사이트인 브룩스베이스볼에 따르면, 김하성은 2021시즌 직구를 공략했을 때 타율이 0.160으로 시즌 타율(0.202)보다 크게 떨어졌다.

지난 시즌엔 직구 공략 타율을 0.239로 끌어올렸지만, 여전히 2022시즌 타율(0.251)과는 차이를 보였다.

김하성은 2022시즌을 마친 뒤 MLB에서 성공하기 위해선 빠른 스윙이 필요하다고 판단했고, 근력을 키우고 타격폼을 간결하게 만드는 데 집중했다.

김하성은 “훈련 결과에 만족한다”며 “팀 내 경쟁도 자신 있다. 주어지는 역할을 완벽하게 맡겠다”고 밝혔다.

김하성은 15일부터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스포츠콤플렉스에서 열리는 샌디에이고 스프링캠프에 참가한다.

이번 스프링캠프는 김하성에게 매우 중요하다. 캠프 훈련 내용과 시범경기 결과에 따라 정규시즌 출전 기회의 폭이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샌디에이고는 비시즌에 최정상급 유격수 산더르 보하르츠를 영입했고, 간판스타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도 징계를 마치고 복귀한다.

김하성은 주전 2루수로 활약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조금만 주춤하면 주전 자리를 내줄 수도 있다.

김하성은 “구단에서 어떤 역할을 주든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지금은 2루수, 3루수 수비를 모두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와 인터뷰 하는 MLB 샌디에이고 김하성
연합뉴스와 인터뷰 하는 MLB 샌디에이고 김하성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미국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이 13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 공항에서 샌디에이고 스프링 캠프가 열리는 애리조나 주 피오리아로 향하기 전 연합뉴스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3.2.14 hihong@yna.co.kr

올해엔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도 열린다.

김하성은 팀 스프링캠프 훈련을 소화하다가 3월 대표팀에 합류해 WBC에 출전할 계획이다.

김하성은 “이강철 대표팀 감독님은 바로 경기에 나설 수 있도록 몸 상태를 끌어올리라고 주문하셨다”며 “MLB 시범경기를 치르고 대표팀에 합류하면 실전 적응에 아무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대표팀에 빨리 합류하지 못하는 건 아쉽지만, 보하르츠 등 새로운 선수들이 합류한데다 새 시즌엔 바뀌는 규정(수비 시프트 금지, 피치 클록)이 많아서 적응에 시간이 필요하다. 끝까지 잘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김하성은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에서 함께 뛰었던 이정후(키움), 박병호(kt wiz)와 다시 만날 생각에 큰 기대가 된다고도 했다.

그는 “이정후는 최근 MLB닷컴이 선정한 WBC 올스타에 뽑힐 만큼 현지에서 큰 관심을 준다. 한국 선수가 인정받으니 기분 좋다”고 밝혔다.

이어 “박병호 선배는 내가 가장 존경하는 선수”라며 “대표팀에서 많은 것을 배우겠다”고 강조했다.

cycle@yna.co.kr

연합뉴스
content@www.newsbell.co.kr

[스포츠] 랭킹 뉴스

  • "토트넘 감사합니다! 22년 만에 EPL 첫 승을"…졸전의 연속, 승격 팀 첫 승 제물 전락→손흥민 침묵, 입스위치에 1-2 패배
  • "저는 술이 취해서 맨유 훈련장에 나타났습니다!"…퍼거슨 감독의 놀라운 반응...
  • 이대한, KPGA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우승…무명 생활 끝
  • "너는 키가 191cm야!"…엄살 부리다 리버풀 '캡틴'에게 혼쭐난 빌라 DF
  • 강소휘, 머리카락 자르며 새로운 시작…부진 씻고 승리로 돌아오다
  • FA 7명에게 360억원…과열이지만 2021-2022 989억원 페이스 아니다, 100억원대 계약 안 나온다

[스포츠] 공감 뉴스

  • 네덜란드, 연장 접전 끝에 파나마 제치고 프리미어12 첫 승
  • FA 7명에게 360억원…과열이지만 2021-2022 989억원 페이스 아니다, 100억원대 계약 안 나온다
  • 김경문은 5개월만에 외부 FA 선물 받았는데…김태형은 어떨까, 물론 김원중·구승민도 좋지만
  • "역대급 이적설! 맨시티 로드리 대체자 찾았다"…그는 리버풀 이적 거부했던 MF→'우승 경쟁 더욱 살벌하겠는데?'
  • 프로축구 인천, 창단 첫 2부 강등...K리그1 최하위 확정
  • 안세영이 금메달 직후 내놨던 폭로... 결국 한국 체육단체 최고위층 간부가 이 지경에 처했다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숯의 향이 배어 들어 풍미가 진한 숯불구이 맛집 BEST5
  • 재료에 따라서 맛은 천차만별! 파스타 맛집 BEST5
  • 굽는 방법에 따라서 맛도 달라지는 생선구이 맛집 BEST5
  • 사이사이 골목길마다 맛과 감성이 살아 있는 문래 맛집 BEST5
  • 톰 홀랜드·젠데이아 출연, 크리스토퍼 놀란 신작에 쏠리는 관심
  • ‘정년이’ 끝낸 김태리의 다음 행보, 첫 애니메이션 목소리 도전
  • [오늘 뭘 볼까] 정말 이상형은 있나?..영화 ‘다음 크리스마스에 만나요’
  • ‘정년이’의 초대장, ‘춘향전’→’자명고’ 잇는 ‘바보와 공주’
//php echo do_shortcode('[yarpp]'); ?>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2024 숲속 문화체험의 날 친구들과 함께 놀자! 숲속 놀이터

    여행맛집 

  • 2
    [기후위기 변화의 기로] 독일 '친환경 에너지 마을'을 가다 - ② 펠트하임

    뉴스 

  • 3
    우원식, G20 국회의장 '기후위기 대응 강화 선언문' 이끌어

    뉴스 

  • 4
    KLPGA 3관왕 윤이나, 성장과 도전 다짐

    연예 

  • 5
    윤석열 대통령이 김건희 여사 문제 대응에 내놓은 답변: 전대 대통령들을 언급했고 머리가 어질어질하다

    뉴스 

[스포츠] 인기 뉴스

  • "토트넘 감사합니다! 22년 만에 EPL 첫 승을"…졸전의 연속, 승격 팀 첫 승 제물 전락→손흥민 침묵, 입스위치에 1-2 패배
  • "저는 술이 취해서 맨유 훈련장에 나타났습니다!"…퍼거슨 감독의 놀라운 반응...
  • 이대한, KPGA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우승…무명 생활 끝
  • "너는 키가 191cm야!"…엄살 부리다 리버풀 '캡틴'에게 혼쭐난 빌라 DF
  • 강소휘, 머리카락 자르며 새로운 시작…부진 씻고 승리로 돌아오다
  • FA 7명에게 360억원…과열이지만 2021-2022 989억원 페이스 아니다, 100억원대 계약 안 나온다

지금 뜨는 뉴스

  • 1
    尹 "석유 화학 분야 회복 기대…다양한 정보 채널 가동 기업 지원"

    뉴스&nbsp

  • 2
    14년 만에 전해진 배우 원빈 근황: 집에서 'OO'을 보고 있다는 소식에 팬인 내 가슴이 뛴다(사당귀)

    연예&nbsp

  • 3
    베이비몬스터, 첫 음방 완벽 접수...핸드마이크로 '괴물신예' 증명

    연예&nbsp

  • 4
    김재진 닥사 부회장 "해외 나간 자본 되돌리려면 정부·기업 머리 맞대야"

    뉴스&nbsp

  • 5
    "산과 강이 감싼 서울, 감성 입힌 건축 결합 땐 1등 도시"

    뉴스&nbsp

[스포츠] 추천 뉴스

  • 네덜란드, 연장 접전 끝에 파나마 제치고 프리미어12 첫 승
  • FA 7명에게 360억원…과열이지만 2021-2022 989억원 페이스 아니다, 100억원대 계약 안 나온다
  • 김경문은 5개월만에 외부 FA 선물 받았는데…김태형은 어떨까, 물론 김원중·구승민도 좋지만
  • "역대급 이적설! 맨시티 로드리 대체자 찾았다"…그는 리버풀 이적 거부했던 MF→'우승 경쟁 더욱 살벌하겠는데?'
  • 프로축구 인천, 창단 첫 2부 강등...K리그1 최하위 확정
  • 안세영이 금메달 직후 내놨던 폭로... 결국 한국 체육단체 최고위층 간부가 이 지경에 처했다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숯의 향이 배어 들어 풍미가 진한 숯불구이 맛집 BEST5
  • 재료에 따라서 맛은 천차만별! 파스타 맛집 BEST5
  • 굽는 방법에 따라서 맛도 달라지는 생선구이 맛집 BEST5
  • 사이사이 골목길마다 맛과 감성이 살아 있는 문래 맛집 BEST5
  • 톰 홀랜드·젠데이아 출연, 크리스토퍼 놀란 신작에 쏠리는 관심
  • ‘정년이’ 끝낸 김태리의 다음 행보, 첫 애니메이션 목소리 도전
  • [오늘 뭘 볼까] 정말 이상형은 있나?..영화 ‘다음 크리스마스에 만나요’
  • ‘정년이’의 초대장, ‘춘향전’→’자명고’ 잇는 ‘바보와 공주’

추천 뉴스

  • 1
    '2024 숲속 문화체험의 날 친구들과 함께 놀자! 숲속 놀이터

    여행맛집 

  • 2
    [기후위기 변화의 기로] 독일 '친환경 에너지 마을'을 가다 - ② 펠트하임

    뉴스 

  • 3
    우원식, G20 국회의장 '기후위기 대응 강화 선언문' 이끌어

    뉴스 

  • 4
    KLPGA 3관왕 윤이나, 성장과 도전 다짐

    연예 

  • 5
    윤석열 대통령이 김건희 여사 문제 대응에 내놓은 답변: 전대 대통령들을 언급했고 머리가 어질어질하다

    뉴스 

지금 뜨는 뉴스

  • 1
    尹 "석유 화학 분야 회복 기대…다양한 정보 채널 가동 기업 지원"

    뉴스 

  • 2
    14년 만에 전해진 배우 원빈 근황: 집에서 'OO'을 보고 있다는 소식에 팬인 내 가슴이 뛴다(사당귀)

    연예 

  • 3
    베이비몬스터, 첫 음방 완벽 접수...핸드마이크로 '괴물신예' 증명

    연예 

  • 4
    김재진 닥사 부회장 "해외 나간 자본 되돌리려면 정부·기업 머리 맞대야"

    뉴스 

  • 5
    "산과 강이 감싼 서울, 감성 입힌 건축 결합 땐 1등 도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