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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 1위 위성우 감독 “우승은 100번 해도 좋아…들뜨지 않겠다”

스포츠W 조회수  

FA로 영입한 김단비 적응·박지현 성장 원동력

▲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사진: WKBL)

“우승이라는 건 100번 해도 좋은 게 우승이죠.”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 위성우(52) 감독이 웃으며 말했다.

우리은행은 13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부산 BNK와 원정 경기에서 76-52로 크게 이겼다.

21승 4패가 된 우리은행은 남은 5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정규리그 1위를 확정했다. 우리은행이 2020-2021시즌 이후 2년 만이다.

위성우 감독에게는 정규리그 우승이 사실 ‘대수’가 아니다.

우리은행 지휘봉을 처음 잡은 2012-2013시즌부터 이번까지 정규리그 1위 확정만 9번째고, 신한은행에서도 코치 시절에 정규리그 우승을 6번이나 경험한 지도자가 바로 위 감독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위 감독은 “우승은 100번 해도 좋은 것”이라며 “2년 전 정규리그 우승 때와는 또 다르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선수들이 너무 잘해줬다는 말밖에 할 얘기가 없다”며 “특히 김단비를 영입하며 본인도 부담이 컸을 텐데 우리 팀에 잘 녹아들어 오늘 좋은 결과가 있었다”고 말했다.

우리은행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신한은행에서 김단비를 자유계약선수(FA) 자격으로 데려왔고, 김단비는 18.5점에 9.2리바운드, 6.4어시스트로 맹활약하며 팀 우승에 일등 공신이 됐다.

위 감독은 “김정은, 박혜진 등 고참 선수들이 김단비가 팀에 잘 섞이도록 역할을 잘 해줬다”며 “김단비 역시 실력이야 정평이 나 있는 선수지만 새 팀에 융합되기 쉽지 않은데 부담을 이겨내고 잘 녹아들었다”고 칭찬했다.

박지현의 성장도 높이 평가했다.

위 감독은 “지난 시즌에 비해 공을 처리하는 능력이 좋아졌고, 힘도 확실히 붙었다”며 “예전에는 외곽 위주의 선수였지만 올해는 공을 잡는 횟수도 늘었고, 힘도 붙으면서 인사이드에서 득점으로 연결하는 능력이 향상됐다”고 밝혔다.

정규리그에 부상으로 고전한 박혜진에 대해서는 “발바닥 통증으로 감각을 찾는 데 시간이 걸리는 것 같다”며 “결국 플레이오프에 가서 역할을 해줘야 하므로 남은 정규리그에서는 (박)혜진이의 밸런스를 올리는데 치중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3월 11일 시작하는 4강 플레이오프에서 정규리그 4위 팀을 상대하게 되는 위 감독은 “아직 상대가 정해지지 않았기 때문에 특정 팀을 대비하기는 이르다”며 “박혜진, 최이샘, 노현지 등 부상이 있었던 선수들의 경기력을 올리는 것이 남은 정규리그 과제”라고 지적했다.

또 “2년 전에도 정규리그 1위를 하고 챔피언결정전에 나가지 못한 아픔이 있다”며 “선수들에게도 너무 들뜨지 말고, 각성하면서 플레이오프를 준비하자고 당부했다”고 최종 목표인 통합 우승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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