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자 에페 대표팀의 이혜인, 유단우, 송세라, 강영미(사진:대한펜싱협회) |
[스포츠W 임재훈 기자] 한국 여자 에페 국가대표팀이 올해 첫 국제펜싱연맹(FIE) 월드컵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강영미(광주광역시 서구청), 송세라(부산광역시청), 이혜인(강원도청), 유단우(전남도청)로 구성된 대표팀은 13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FIE 여자 에페 월드컵 단체전 결승에서 이탈리아를 34-27로 꺾고 우승을 확정 지었다.
에페 대표팀은 앞서 16강전 이스라엘, 8강전 헝가리와 접전 끝 승리를 거둔 뒤 준결승전에선 도쿄올림픽 단체전 우승국 에스토니아에 45-44. 극적인 한 점 차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진출했다.
여자 에페 대표팀의 맏언니인 38세 베테랑 강영미는 이번 대회 개인전에서 생애 처음으로 은메달을 목에 건 데 이어 단체전에서 금빛 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린 여자 사브르 월드컵에 출전한 윤지수, 전하영(이상 서울특별시청), 전은혜(인천광역시 중구청), 최세빈(전남도청) 등 대표팀은 단체전 동메달을 합작했고, 남자 사브르 대표팀은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열린 월드컵 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한국 펜싱은 이번 주 월드컵에 출전한 모든 종목 단체전에서 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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