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불혹을 앞두고도 브라질 국가대표로 활약해 온 수비수 치아구 시우바(39)가 잉글랜드 프로축구 첼시와 1년 더 동행한다.
첼시는 11일(한국시간) 시우바와 계약을 2024년 여름까지 1년 연장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중앙수비수 시우바는 2020년 여름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을 떠나 첼시 유니폼을 입은 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네 시즌을 첼시와 보내게 됐다.
시우바는 구단을 통해 “이곳에서 처음 계약했을 때는 1년만 뛰려고 했는데 이제 벌써 네 번째다”라면서 “나는 그것을 상상할 수 없었지만, 첼시와 계약하고 남게 된 것은 내게는 정말 매우 특별한 순간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시우바는 첼시에 합류한 첫 시즌인 20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고, 2021 UEFA 슈퍼컵과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서도 우승을 경험했다.
이번 2022-2023시즌에도 프리미어리그 19경기를 포함한 공식전 24경기에 출전하며 첼시 수비의 중심에 서 왔다.
시우바는 지난해 카타르 월드컵에도 출전하는 등 브라질 국가대표로 A매치 113경기(7골)를 뛰었다.
hosu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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