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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질적인 햄스트링 부상이 또 다시 황소 황희찬(울버햄튼)의 발목을 잡았다. 그가 돌아오는 데 최대 5주의 시간이 필요할 전망이다.
울버햄튼은 오는 12일 오전 0시 영국 사우스햄튼의 세인트 메리스 스타디움에서 사우스햄튼과의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3라운드를 치른다.
경기를 앞두고 11일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훌렌 로페테기 울버햄튼 감독은 “햄스트링 부상은 선수마다 회복 정도가 다르다”며 “황희찬은 회복에 4~5주의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황희찬은 오는 3월5일 토트넘 홋스퍼와의 경기까지 5경기 출전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로페테기 감독 체제에서 주축으로 자리 잡은 황희찬의 공백은 울버햄튼에도 뼈아프다.
황희찬은 지난 5일 리버풀과의 EPL 경기에서 전반 42분 오른쪽 햄스트링 부상으로 교체됐다. 부상 교체 전까지 상대팀의 자책골을 유도하는 등 위협적인 움직임을 선보였던 황희찬은 정상적으로 걷지 못할 만큼 불편함을 느꼈다. 이후 동료들과 이야기를 나눌 때에도 표정이 어두웠다.
시즌 초반 주로 후반 교체 멤버였던 황희찬은 로페테기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뒤 리그 6경기 연속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리는 등 맹활약을 펼쳤다.
황희찬은 고질적인 햄스트링 부상을 치료하기 위해 한국에서 정밀 검진 및 치료를 받은 뒤 12일 영국으로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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