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선. 2023.1.27/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단거리 간판 김민선(23·의정부시청)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5차 대회 여자 500m에서 우승하며 5연속 금메달을 땄다.
김민선은 11일(한국시간) 폴란드 토마슈프 마조비에츠키의 아레나 로도바에서 열린 2022-23 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5차 대회 여자 500m 디비전A에서 37초90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번 시즌 세계 정상급 기량을 펼치고 있는 김민선은 월드컵 1~5차 대회 500m에서 모두 우승, 금메달을 독식했다.
또 지난해 12월 열린 ISU 4대륙선수권대회와 지난달 펼쳐진 제31회 동계세계대학경기대회(동계유니버시아드)에서도 이 종목 1위를 차지했다.
김민선은 지난 1월27일 제104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여자 500m에서 37초90의 대회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지난?2016년?제97회?대회에서?이상화가?작성한?종전 대회기록(38초10)을 0.20초 앞당긴 것.
상승세를 타고 있는 김민선은 이번 월드컵 5차 대회에서도 압도적 기량을 뽐냈다. 9조 인코스로 나선 김민선은 초반 100m를 10초53로 주파하더니 속도를 끌어올려 출전 선수 20명 중 유일하게 37초대에 경기를 마쳤다.
2위는 오스트리아의 버네사 헤어초크(38초09), 3위는 미국의 키미 고에츠(38초11)가 자리했다.
함께 출전한 이나현(노원고)은 38초88로 11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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